[희망을 주는 사람들] ④ '순천署 의경 교사들'
[희망을 주는 사람들] ④ '순천署 의경 교사들'
by 운영자 2015.03.26
"경찰 선생님 최고" 순천署 의경 교사들
학업성적 향상, 정신적인 멘토 ‘칭송 자자’
“의경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으니 실력도 늘고 부족한 과목에 자신감도 생겨 학교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의경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된 청소년들의 학업성적 향상은 물론 정신적인 멘토 역할 수행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은 순천경찰서 112 타격대서 근무하는 의경 9명(수경 안한광, 상경 김문수, 일경 배경민, 일경 진병수, 일경 정종훈, 일경 이종명, 일경 진재석, 일경 손원빈, 이경 이재천).
이들은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이 성적 하락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비행 청소년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자발적으로 과외 선생님으로 나섰다.
의경 교사들은 사회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저소득층·북한이탈주민 가정 아이들에게 매일 2시간씩 국어·영어·수학 과목을 가르친다.
경찰서 소회의실에 마련된 공부방을 찾는 학생들은 구도심권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4명, 2학년 4명 등 모두 8명.
19일 늦은 오후 경찰서 소회의실에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이 의경들로부터 특별 수업을 받고 있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영어 수업을 받던 매산중 김모(2년)군은 “학교 수업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형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쉽게 가르쳐 준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학업성적 향상, 정신적인 멘토 ‘칭송 자자’
“의경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으니 실력도 늘고 부족한 과목에 자신감도 생겨 학교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의경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된 청소년들의 학업성적 향상은 물론 정신적인 멘토 역할 수행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은 순천경찰서 112 타격대서 근무하는 의경 9명(수경 안한광, 상경 김문수, 일경 배경민, 일경 진병수, 일경 정종훈, 일경 이종명, 일경 진재석, 일경 손원빈, 이경 이재천).
이들은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이 성적 하락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비행 청소년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자발적으로 과외 선생님으로 나섰다.
의경 교사들은 사회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저소득층·북한이탈주민 가정 아이들에게 매일 2시간씩 국어·영어·수학 과목을 가르친다.
경찰서 소회의실에 마련된 공부방을 찾는 학생들은 구도심권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4명, 2학년 4명 등 모두 8명.
19일 늦은 오후 경찰서 소회의실에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이 의경들로부터 특별 수업을 받고 있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영어 수업을 받던 매산중 김모(2년)군은 “학교 수업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형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쉽게 가르쳐 준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의경 교사들의 스펙도 매우 우수하다. 유수 학원 강사들의 이력에도 결코 뒤지지 않아 학생들도 매우 만족해한다.
9명의 교사들은 고려대·한양대·성균관대·중앙대 등에 재학했던 대학생들로 지난 9일부터 주 5회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과목당 3명씩 맡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모군(삼산중 1년)은 “입대 전 공부방을 하셨던 분들도 있고, 명문대를 다니다 오신 선생님들께서 재미있게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시험기간은 주 7회로 늘려 학교 시험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의경 교사들은 자신들의 자유시간이 그 만큼 줄어들지만, 학생들을 위해서 기꺼이 봉사하겠다는 아름다운 마음도 가졌다.
또 수업시간 학생들을 위해 귤과 빵 등 부대에서 제공 받은 간식을 아껴 수업시간 학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면서 따뜻한 마음의 정도 쌓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출신의 김재석 일경(20)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어색하기만 하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지만 책임감도 느끼고 다른 사교육 못지않게 질 높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한광 수경(23·고려대 2년 휴학)은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어렸을 적 열심히 공부를 가르쳐 주던 경찰 형들을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값지고 보람된 일이 될 것 같아 모두 힘을 내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앞으로 축구·등산·순천만정원 견학·영화관람 등을 통해 서로 더 돈독한 관계를 맺기로 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9명의 교사들은 고려대·한양대·성균관대·중앙대 등에 재학했던 대학생들로 지난 9일부터 주 5회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과목당 3명씩 맡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모군(삼산중 1년)은 “입대 전 공부방을 하셨던 분들도 있고, 명문대를 다니다 오신 선생님들께서 재미있게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시험기간은 주 7회로 늘려 학교 시험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의경 교사들은 자신들의 자유시간이 그 만큼 줄어들지만, 학생들을 위해서 기꺼이 봉사하겠다는 아름다운 마음도 가졌다.
또 수업시간 학생들을 위해 귤과 빵 등 부대에서 제공 받은 간식을 아껴 수업시간 학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면서 따뜻한 마음의 정도 쌓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출신의 김재석 일경(20)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어색하기만 하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지만 책임감도 느끼고 다른 사교육 못지않게 질 높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한광 수경(23·고려대 2년 휴학)은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어렸을 적 열심히 공부를 가르쳐 주던 경찰 형들을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값지고 보람된 일이 될 것 같아 모두 힘을 내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앞으로 축구·등산·순천만정원 견학·영화관람 등을 통해 서로 더 돈독한 관계를 맺기로 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