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야기] ⑫ 저전동
[우리동네 이야기] ⑫ 저전동
by 운영자 2015.05.13
순천 지명 700년, 1995년 승주군과 통합하여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를 갖추고 있다. 행정구역은 1읍 10면 1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읍면동마다 애틋한 사연들이 있다. 본지는 연중기획으로 읍면동에 담긴 사연을 소개하는 〈연중기획 우리동네 이야기〉를 기획, 읍면동 지역유래와 주요인물, 주요관광지, 특산물 등을 특집으로 엮는다. - 편집자 주
남승룡 선수 재조명 등 도심 활성화에 나선 저전동
남승룡 선수 생가 복원 추진 … 원도심 활성화 기대
그리고 읍면동마다 애틋한 사연들이 있다. 본지는 연중기획으로 읍면동에 담긴 사연을 소개하는 〈연중기획 우리동네 이야기〉를 기획, 읍면동 지역유래와 주요인물, 주요관광지, 특산물 등을 특집으로 엮는다. - 편집자 주
남승룡 선수 재조명 등 도심 활성화에 나선 저전동
남승룡 선수 생가 복원 추진 … 원도심 활성화 기대
매년 11월이면 남승룡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세계적인 마라토너 남승룡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서 전국 아마추어 선수들과 순천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풀코스와 20km, 10km, 5km를 달린다.
이렇게 지난해까지 14회가 개최됐다.
남승룡 선수의 출생지가 바로 저전동이다.
이렇게 지난해까지 14회가 개최됐다.
남승룡 선수의 출생지가 바로 저전동이다.
요즘 남승룡 선수를 재조명하기 위해 생가 복원과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와 병행하고 있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저전동은 본래 순천군 장평면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장평면의 지막리·경내리·저전리·장명리 일부를 병합하여 저전리라 해서 순천면에 편입되었다.
저전(楮田)의 ‘저’자는 닥나무 저자로 종이 만드는 닥나무를 많이 재배하여 한지를 생산하였다 하여 나온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1931년 순천읍에 속했으며, 1949년 8월 순천시로 승격되면서 저전동이라 했다.
마을에는 말이 목이 말라 마시고 있는 형국이라는 갈마곡이 있으며, 현재에는 저전동주민센터 옆 공원에 ‘갈마정’이라는 음수대가 있다.
또 현재의 순천여고 앞 일대를 말하는 ‘청사들’이 있었으며, 청사헌 자리에 정소의 형 정자와 지우인 조대성을 함께 배향하는‘청사사’가 있었으나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현재 이곳의 주소지는 청사길이다.
저전(楮田)의 ‘저’자는 닥나무 저자로 종이 만드는 닥나무를 많이 재배하여 한지를 생산하였다 하여 나온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1931년 순천읍에 속했으며, 1949년 8월 순천시로 승격되면서 저전동이라 했다.
마을에는 말이 목이 말라 마시고 있는 형국이라는 갈마곡이 있으며, 현재에는 저전동주민센터 옆 공원에 ‘갈마정’이라는 음수대가 있다.
또 현재의 순천여고 앞 일대를 말하는 ‘청사들’이 있었으며, 청사헌 자리에 정소의 형 정자와 지우인 조대성을 함께 배향하는‘청사사’가 있었으나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현재 이곳의 주소지는 청사길이다.
청사사는 1958년 조례동으로 옮겨 재건했다. 남승룡 선생의 생가가 있는 저전동은 남승룡 선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우선 남 서수의 모교인 남초등학교 후문 벽면에 그의 일대기를 담은 벽화를 그렸고, 인근 순천여고 벽면에는 여고시절 추억의 벽면과 연계하여 원도심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기념사업으로 남초등학교 교실을 리모델링하여 기념관을 조성하고 고증을 통해 생가 복원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승룡 선수는 1912년 저전동에 태어나 일본 메이지 대학을 졸업했으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당시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 선수는 그당시 손 선수가 월계관으로 일장기를 가릴수 있다는 게 금메달보다 더 부러워했다고 한다.
그는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와 전남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197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저전동은 시책사업으로 남승룡 테마마을 조성, 스토리북 발간 등 남승룡 정신을 시민운동으로 승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한지를 이용한 지역소득 사업으로 친환경 표고버섯사업단을 구성하여 표고버섯을 2013년부터 재배하고 있으며, 성진아파트 도로변에는 매실을 재배하고 있다.
여기서 나온 소득은 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nmail.net]
우선 남 서수의 모교인 남초등학교 후문 벽면에 그의 일대기를 담은 벽화를 그렸고, 인근 순천여고 벽면에는 여고시절 추억의 벽면과 연계하여 원도심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기념사업으로 남초등학교 교실을 리모델링하여 기념관을 조성하고 고증을 통해 생가 복원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승룡 선수는 1912년 저전동에 태어나 일본 메이지 대학을 졸업했으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당시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 선수는 그당시 손 선수가 월계관으로 일장기를 가릴수 있다는 게 금메달보다 더 부러워했다고 한다.
그는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와 전남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197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저전동은 시책사업으로 남승룡 테마마을 조성, 스토리북 발간 등 남승룡 정신을 시민운동으로 승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한지를 이용한 지역소득 사업으로 친환경 표고버섯사업단을 구성하여 표고버섯을 2013년부터 재배하고 있으며, 성진아파트 도로변에는 매실을 재배하고 있다.
여기서 나온 소득은 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