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우리동네 이야기] - ⑮ 왕조 2동

[우리동네 이야기] - ⑮ 왕조 2동

by 운영자 2015.06.17

새로운 도심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는 왕조 2동
드라마촬영장 하루 평균 방문객 1000명 육박
왕조 2동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드라마촬영장이다. 요즘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 신도심의 주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왕조 2동은 본래 순천군 해촌면 연동리 지역이다. 해룡면과 광양시를 접하고 있어 동쪽에서 순천으로 들어오는 관문이기도 하다.

조례동에 있는 마을로 연못이 있었는데 이곳은 지형이 물에 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연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해룡면에 속했고, 1949년 순천시로 바뀌면서 조례동으로 운영하다가 1964년 33개동이 16개동으로 조정되면서 왕조동이 되었다.

금당 등 신도심 개발과 함께 인구가 급증하여 2003년 왕조1,2동으로 분동 되었다.

1980년대까지는 군데군데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가 1991년 금당·왕지 지구의 택지개발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한 신흥 도시이다.

우선 왕조 2동 자랑거리는 2005년에 건립된 드라마 촬영장이 손꼽힌다.
2006년부터 ‘사랑과 야망’ 이라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건립되었으나 단체장이 바뀌면서 과도한 투자라는 볼멘소리가 나와 운영이 주춤했으나 2011년부터 방문객이 조금씩 증가되다가 요즘에는 하루 평균 1천여명에 육박하고 있다.특히 순천만정원과 연계하여 외지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 주요 방송 3사가 10여 편의 드라마를 촬영했으며, 지난해에는 영화 ‘허삼관’을 비롯 ‘강남1970’, ‘불꽃속’으로 등을 촬영했으며, 올해에는 3편의 드라마가 예약되어 있다.

최근에는 추억의 먹거리 판매와 교복 교실체험, 옛날장터, 전통놀이, 영상테마관 등 볼거리, 먹거리, 추억거리로 젊은층이 많이 찾고 있다.

순천시는 관람객을 인근 상가로 유인하기 위해 도로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경제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인근 왕의산의 힐링 산책로이다. 도심과 연결된 3.4km의 등산로는 일부가 편백나무 숲으로 이루워져 있어 휴식과 힐링공간으로 도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음은 아름다운거리 조성을 위해 동 주요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장벽화거리 조성 사업이다. 주요담장에 장미, 철쭉 등 사계절 꽃과 다양한 색상으로 화려하게 수놓은 다양한 그림들은 생기 넘치는 도로로 탈바꿈되었다.

새로운 담장문화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순천 관내에서 태극기 사랑의 근원지인 왕조 2동은 도시브랜드 1위를 시책 목표로 삼아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에 매진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