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연속보도] 2016 순천시 시정목표, 들여다보니 ②

[연속보도] 2016 순천시 시정목표, 들여다보니 ②

by 운영자 2015.12.29

시민이 행복한 도시 … 보건 복지 서비스 만족도 향상

글싣는 순서
1 시민이 잘 사는 도시
2 시민이 행복한 도시
3 시민이 건강한 도시

▶맞춤형 복지시설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전국 최초 기적의놀이터 건립
▶시민 참여형 예술 공연 확대
▶청소년 교육 지원 확대


순천시의 목표는 시민 누구나 소외됨이 없는 행복도시 실현이다.

복지정책은 국가적으로 국민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변화돼 왔다.

순천시는 더 나아가 복지와 보건의 통합서비스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대비 눈에 띄는 내년도 복지 사업을 살펴보면 단연코 맞춤형 복지시설의 확충이다.

먼저 1990년에 건립돼 사용이 불편한 노인회관을 지상 1층 지상 4층 규모로 48억 원을 들여 장천동에 건립한다.

7600여 보훈회원의 염원인 보훈 복지회관도 복권기금 20억 원을 포함 42억 원을 들여 2017년 준공을 목표로 가곡동에 신축, 국가안보 교육장 및 국가유공자 복지회관으로 활용한다.

가족, 공동체의 육아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연향 2지구에 2929제곱미터 규모로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이외에도 장애인 평생교육과 직업재활을 위한 순천 미라클센터와 청소년 종합복지기능을 수행할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신대지구와 오천지구에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 등 유아·청소년·노인 등 계층별, 세대별 욕구를 충족시킬 복지시설이 다양하게 확충된다.

순천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도서관이다.

제1호 기적의 도서관 개관과 5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서관들은 대한민국 도서관 문화를 바꿔 놓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그림책 전문 도서관은 도서관 도시 순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이곳에서 순천의 아이들은 책과 함께 논다. 분위기도 집보다 편안한 놀이터 같이 꾸며졌다.

이제 순천시가 놀이터를 통한 또 다른 기적을 꾀하고 있다. 틀에 박힌 시설물 위주의 재미없는 놀이터를 나무, 언덕, 흙이 있는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시작부터 끝까지 아이들의 생각을 담아낸 제1호 기적의 놀이터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연향 2지구에 조성 중이다. 내년에는 도시공원 일원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신대지구에 공공청사와 어린이집, 도서관 기능을 함께 수행할 ‘행정복합타운’이 건립되고, 해룡면과 왕조2동에 책임 읍면동제를 시범 실시해 주민 행복을 위한 생활자치 모델로 육성한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의 조건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문화기반이다.

도시전체에 문화와 예술이 생동하는 도시, 순천시가 지향하는 목표이다. 우선 축제와 예술단체 지원, 지역의 문화 정책을 추진할 문화예술재단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시민참여형 예술 공연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문화의 거리는 청년 예술의 거리로 활성화를 꾀한다. 도시재생과 연계해 예술 창작 공간 및 문화시설을 향후 16개소까지 확대해 청년들의 예술 창작 활동과 아마추어 팀들의 소규모 공연 무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순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도 확대된다.

순천시는 지금까지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고장 학교 보내기,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해 왔다.

내년에는 학생들의 개성이 존중되고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동지역 12개 고등학교에 100% 무상급식이 지원돼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102개 유·초·중·고 4만 3000여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되는 원년이 된다.

그 외에 정원의 도시에 걸맞는 생애 단계별 교육으로 평생학습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