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노관규 예비후보, 더민주당 당내 경쟁력 선두

노관규 예비후보, 더민주당 당내 경쟁력 선두

by 운영자 2016.02.18

각종 여론조사 1위 … 이정현 대항마 부상더민주당 노관규 예비후보가 20대 총선 순천 곡성 지역구 당내 후보들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순천 곡성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에 맞서 더민주당에서 노관규 전 순천시장, 김광진 국회의원, 서갑원 전의원, 김선일 부대변인, 고재경 정책위부의장이 대항마로 나섰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방송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노관규 후보가 당내 가장 경쟁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관규 후보는 앞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후보들 가운데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16일 노관규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민주당 후보 중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지난 12∼14일 코리아리서치에서 순천곡성지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4.4%P)는 현역 이정현 의원과 더민주 노관규, 김광진, 서갑원 그리고 국민의당 구희승 예비후보의 가상대결 구도로 실시됐다.

더민주 후보 가운데 누가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조사에서는 노관규 26%로 김광진 17.2%, 서갑원 12.4%보다 높게 나왔다.

국민의당 구희승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노관규 24.4%, 구희승 16.1%로 8.3% 포인트나 앞섰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민주 34.9%, 국민의당 20.1%, 새누리당 11.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관규와 이정현의 대결에서는 이정현 34%, 노관규 24.4%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치권이 협상 중에 있는 선거구 획정 후 순천만을 가정할 경우 노관규 26%, 이정현 30.7%로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다.

이와 관련해 노관규 캠프 측은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이 500명밖에 되지 않고, 오차범위 ±4.4%P를 보이면서 실제로는 순천을 분리할 경우를 오차범위에서 양측이 박빙을 달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설 이전인 5일 발표된 YTN 여론조사에서는 이정현 30.1%, 노관규 27.6%으로 나타났다. 이또한 여·야가 논의 중인 선거구획정이 확정돼 곡성이 순천에서 분리되는 구도를 가정하면, 노관규가 0.7%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기 한국일보(1월5일)도 이정현이 4.8%로 앞서지만, 순천지역만 적용하면 노관규 36.7%, 이정현 35.9%로 0.8% 앞선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