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호남 유일 여당 3선 의원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출마소견문을 통해 20대 총선에서 순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이 의원은 “호남정치에 새로운 리더와 리더십과 비전이 필요하다”며 “일할 수 있게 한 번 더 제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2년간 최선을 다해 일했지만 아직 못 다한 일이 남아 있다”며 “한 번 더 밀어 주시면 죽을 힘으로 일해 순천 나아가 호남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엘리트, 비주류로 살아왔기에 서민과 소외된 사람들의 심정을 뼈저리게 잘 안다”며 “서민들의 입장에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호남 예산지킴이, 호남 인재지킴이, 호남 기업지킴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대와 부속병원 유치 마무리 △순천을 호남 최고 문화·예술·관광·체육도시로 육성 △전남동부권을 청년 ‘일자리천국’으로 △국회·정당·예산심의·지역구도·개헌 주도 △본분을 다하는 국회의원의 ‘순천 모델’ 만들기 등 5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