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新年辭] “신뢰 담보로 정보신문 역할에 최선”

[新年辭] “신뢰 담보로 정보신문 역할에 최선”

by 운영자 2017.01.02

‘붉은 닭의 해’ 정유년 새 날이 밝았습니다.

새벽을 알리는 명징한 울음소리로 인해 ‘닭’은 새 아침과 새 시대를 알리는 의미를 지닙니다. ‘붉다’는 밝다, 혹은 총명하다는 뜻으로 쓰여, 정유년을 ‘총명한 닭의 해’로 풀이하기도 합니다.

어둠 끝 빛의 도래를 알리는 희망의 닭처럼, 정유년 한해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이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교차로신문사

新年辭
“신뢰 담보로 정보신문 역할에 최선”
교차로신문 애독자 여러분!정유년(丁酉年) 희망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독자여러분의 가정마다 항상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교차로신문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국가적으로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은 민주주의 시스템을 붕괴시켰고, 이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확실한 정치·경제적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혼란을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새 인물을 뽑는 대선이 치러집니다. 올바른 선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언론으로서 맡겨진 책임과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순천·광양 지역에 따뜻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매파 역할에도 충실하겠습니다.

지난해 순천은 유럽 최고의 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 수상, 아시아 경관대상 수상, 세계 생태관광지 100선 선정으로 생태도시의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또 국가공모 사업인 호남권 잡월드 유치에 성공, 순천시민의 저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국가정원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정원 인근에 추진했던 순천만랜드 사업 철회는 아쉬운 부문으로 남고 있습니다.

광양의 경우, 광양읍 인구가 67년 만에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엘에프 아울렛 개장과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 등 아동친화도시 행정은 광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고 있습니다.

교차로신문은 올해에도 이러한 순천과 광양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 등 전반에 걸친 보도와 논평 및 여론을 전달하며 지역의 대표 언론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012년 시민과 소통하는 신문, 지역 밀착형 정론지의 기치와 함께 출범한 교차로신문은 정보신문의 기능을 더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진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2의 창간 원년으로 삼아 새 각오를 다지려고 합니다.

먼저, 25년 전통에 맞는 정보신문 기능을 배가 시키겠습니다.

신뢰성을 담보로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실생활에 도움을 주겠습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지원 확대와 지면 편집 개선을 통해 신문의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겠습니다.

지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정보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소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유연한 자세로 임하는 교차로신문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정유년(丁酉年) 한 해는 교차로신문과 함께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