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순천시 새해 설계] “아시아생태문화수도 비전 실현 매진”

[순천시 새해 설계] “아시아생태문화수도 비전 실현 매진”

by 운영자 2017.01.02

역점사업
● 생태·문화 국제도시 준비
● 안전·풍요로운 도시
● 농업·농촌에 변화의 새바람
● 서민경제 살리기·일자리 창출
조충훈 순천시장은 “새해에는 ‘아시아생태문화수도’라는 더 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생태·문화 국제도시 지정’ 등 구체적인 사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순천시는 △문화 △생태 △복지 △경제 등 분야별 목표와 세부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갈 방침이다.

▷ 생태·문화 국제도시 준비

시는 2019년 한·중·일 동아시아 3국 문화도시 선정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중심도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전담조직인 순천문화재단을 시의회와 재논의를 거친 후 출범시킬 계획이다. 또 창작예술촌, 군부대 부지 생태문화지구, 작은 미술관과 공연장까지 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대한민국의 제1호 정원인 국가정원은 그 위상에 맞게 4계절 365일 다른 모습으로 운영하고, 정유재란 7주갑 기념사업으로 정유재란 정론화와 한·중·일 학생 역사 탐방수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생태 분야와 관련해서는 2018년 순천 전 지역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순천만 갯벌복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 안전·풍요로운 도시

시는 시민의 오랜 염원인 시청사 건립을 위해 올 초부터 시민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 2019년에 첫 삽을 뜨고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죽도봉 공원에는 어린이 전용 동화정원을 조성하고, 풍덕지구와 연향뜰에 대해서는 국가정원과의 연계성 강화와 발전적 개발을 위해 미래 종합 청사진 마련에 착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명말, 오산·오림, 인제C지구, 동외동, 동천변 등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한 드라마촬영장 옆 군부대 부지 7만 여 평에 민간투자를 유치, 대규모 생태문화지구를 조성하고, 지중화 및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 농업·농촌에 변화의 새바람

시는 올해 완공되는 정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화훼생산 농가를 10농가까지 육성하고, 유통과 가공, 관광이 결합한 정원 6차 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채소와 축산, 육묘장에 ICT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팜과 연계한 시설현대화를 실시하고, 채소·과수 특작분야 전략작목 7개 품목에 25억 원을 집중 투자해 순천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또, 조례호수공원에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을 개설하는 한편 농가레스토랑과 가공센터를 확충한다.

▷ 서민경제 살리기·일자리 창출

시는 올해 광양 LF아울렛 개장으로 도심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정원 관람객을 도심상권으로 유치하는 도심상권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의 신규 투자 확대, 포스코 경량소재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유치 이후 조기투자를 실현해 새로운 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면산단 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해 물류, 지식, 정보통신 등 혁신단지로 개편함으로써 고도화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