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365나눔 산타 캠페인①
[기획] 365나눔 산타 캠페인①
by 운영자 2017.10.30
교차로신문-어린이재단-순천시
함께하는 행복 ‘365나눔 산타 캠페인’ 전개
교차로신문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시가 미래의 주역인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사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본지는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365나눔 산타 캠페인’과 관련 기획을 마련해 4회에 걸쳐 연속 보도한다.
- 편집자 주
▶ 느리지만 밝고 명랑한 아이
요즘 은설이(가명·7) 부모는 걱정이 많다.
밝고 명랑한 은설이지만 여느 또래 아이들과 조금 다른 점 때문이다.
또래에 비해 언어 발달이 늦은 은설이는 언어발달검사에서 30개월 수준으로 진단받았다.
부모는 곧 초등학교에 입학할 은설이가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유아기 때부터 언어 발달 지연을 보여 형편이 될 때마다 이를 개선하려 노력했고 발전도 있었지만, 가정 형편상 지속적인 치료는 어려웠다.
아버지, 어머니를 포함해 4명의 가족으로 이뤄진 은설이 가정의 한 달 수입은 130여만 원. 이마저도 일용직인 아버지가 일을 쉬지 않을 때의 이야기다.
월세와 공과금, 식비, 학원비 등으로 지출하고 나면 한 달 생활은 빠듯하기만 하다.
어머니는 천식을 앓고 있어 장시간 일을 할 수 없지만 작은 일을 해서라도 가정 생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정적인 수입이 발생하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은설이의 치료를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다. 은설이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순천에는 은설이 가정을 포함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아동 가정이 많다.
그러나 빈곤아동통계는 이제 개발 단계로, 지역 빈곤아동 현황자료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다만,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순천시 등에 따르면, 지역 내 ‘만12세 이하 아동을 둔 저소득가정의 수’는 1566가구(△기초수급자 334가구 △차상위계층 176가구 △한부모가정 160가구 △다문화 등 기타 519가구)에 이른다.
아동의 기준이 ‘만 18세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순천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부양해줄 가족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절대·상대적 빈곤 기준을 충족하는데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 아동은 발굴 및 지원이 시급한 상황. 이를 위한 지역민의 세심하고 따뜻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 365나눔 산타캠페인
교차로신문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순천시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아동을 돕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증진을 위해 ‘365나눔 산타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과 나눔을 실천 중인 후원자들을 소개, 저소득 아동에게 365일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줄 정기후원 산타를 모집한다.
이를 위해 순천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본부는 아동 사례 및 후원자 미담 사례 발굴을, 교차로신문사는 기사 보도를 통해 아동과 후원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최영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키는 마중물로, 지역사회 내 그늘을 밝혀주고 아이들을 돕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일시적인 도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교차로신문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순천시는 지난 2012년 ‘에코지오 순천사랑 희망 나눔’ 업무협약을 통해 순천 소외계층 아동 지원 및 지역사회 나눔 문화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후원문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061) 921-4397
후원금은 은설이 가정을 포함해 순천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 지원에 사용됩니다.
함께하는 행복 ‘365나눔 산타 캠페인’ 전개
교차로신문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시가 미래의 주역인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사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본지는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365나눔 산타 캠페인’과 관련 기획을 마련해 4회에 걸쳐 연속 보도한다.
- 편집자 주
▶ 느리지만 밝고 명랑한 아이
요즘 은설이(가명·7) 부모는 걱정이 많다.
밝고 명랑한 은설이지만 여느 또래 아이들과 조금 다른 점 때문이다.
또래에 비해 언어 발달이 늦은 은설이는 언어발달검사에서 30개월 수준으로 진단받았다.
부모는 곧 초등학교에 입학할 은설이가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유아기 때부터 언어 발달 지연을 보여 형편이 될 때마다 이를 개선하려 노력했고 발전도 있었지만, 가정 형편상 지속적인 치료는 어려웠다.
아버지, 어머니를 포함해 4명의 가족으로 이뤄진 은설이 가정의 한 달 수입은 130여만 원. 이마저도 일용직인 아버지가 일을 쉬지 않을 때의 이야기다.
월세와 공과금, 식비, 학원비 등으로 지출하고 나면 한 달 생활은 빠듯하기만 하다.
어머니는 천식을 앓고 있어 장시간 일을 할 수 없지만 작은 일을 해서라도 가정 생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정적인 수입이 발생하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은설이의 치료를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다. 은설이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순천에는 은설이 가정을 포함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아동 가정이 많다.
그러나 빈곤아동통계는 이제 개발 단계로, 지역 빈곤아동 현황자료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다만,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순천시 등에 따르면, 지역 내 ‘만12세 이하 아동을 둔 저소득가정의 수’는 1566가구(△기초수급자 334가구 △차상위계층 176가구 △한부모가정 160가구 △다문화 등 기타 519가구)에 이른다.
아동의 기준이 ‘만 18세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순천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부양해줄 가족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절대·상대적 빈곤 기준을 충족하는데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 아동은 발굴 및 지원이 시급한 상황. 이를 위한 지역민의 세심하고 따뜻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 365나눔 산타캠페인
교차로신문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순천시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아동을 돕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증진을 위해 ‘365나눔 산타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과 나눔을 실천 중인 후원자들을 소개, 저소득 아동에게 365일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줄 정기후원 산타를 모집한다.
이를 위해 순천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본부는 아동 사례 및 후원자 미담 사례 발굴을, 교차로신문사는 기사 보도를 통해 아동과 후원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최영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키는 마중물로, 지역사회 내 그늘을 밝혀주고 아이들을 돕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일시적인 도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교차로신문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순천시는 지난 2012년 ‘에코지오 순천사랑 희망 나눔’ 업무협약을 통해 순천 소외계층 아동 지원 및 지역사회 나눔 문화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후원문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061) 921-4397
후원금은 은설이 가정을 포함해 순천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 지원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