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창간특집] ④아시아생태문화 중심 실현 ‘출발’

[창간특집] ④아시아생태문화 중심 실현 ‘출발’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1.23

순천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정책 추진
순천시가 더 큰(大) 순천을 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목표인 아시아생태문화 중심 실현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올해는 문화도시 순천 지정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365일 시민 누구나 향유하고 즐기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과 함께 생태문화 브랜드 구축을 통한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본지는 창간 23주년을 맞아 순천시의 아시아생태문화 중심 실현 4가지 과제를 집중 보도한다. -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문화재단 설립·특화지역 조성
2. 시민 행복 담은 5대 문화예술행사
3. 시민 주도형 순천형문화예술 구현
4.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정책 추진

문화재 활용 도시
순천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생생문화재 정책과 역사 문화공원 등 기반 조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보수와 관람 위주 문화재 활용에서 벗어난다는 복안이다.

먼저, 월평 구석기 유적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선사공원화 사업과 서면 운평리 고분 등 가야 역사와 문화를 콘텐츠로 하는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순천왜성 일원은 임진왜란 당시의 한·중·일 전쟁 장소를 동아시아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낙안읍성, 해룡산성 등과 연계해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아우르는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엮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선암사(2018년), 순천만습지(2019년), 낙안읍성(2020년) 등 지역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통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도시 완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전통산사,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체험학교 등의 365일 문화재 체험이 가능한 역사문화 도시 순천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설화 및 콘텐츠 발굴, 순천백과사전 및 순천시사 편찬 등 순천 역사 아카이브 DB화 구축을 통해 순천정신의 가치를 공유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 활용도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제1의 박물관 도시
순천은 등록박물관 5개가 위치해 있는 박물관의 도시다.

관내 5개소 박물관을 시작으로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등 무형의 에코뮤지엄과 연계해 역사·문화·종교·생태 등의 클러스터를 구축,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유니온 프로그램 및 뮤지엄 지도 맵 개발 등 거점을 연결하는 프로그램 개발 및 시티투어 등을 운영해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 되는 명실상부한 전국 제1의 박물관 도시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