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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전력 ... ‘함께 잘사는 순천’

[신년특집]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전력 ... ‘함께 잘사는 순천’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1.02

[신년특집] 순천시 경제정책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전력 ... ‘함께 잘사는 순천’

올해 순천시는 먹고 사는 문제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창업보육센터 설립,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향뜰, 초경량마그네슘 클러스터, 잡월드, 에코에듀체험센터, e-스포츠 산업 등에 전력을 쏟는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민에게 좋은 일자리와 소득증대 그리고 소비를 촉진해 ‘시민이 함께 잘사는 순천’ 만들기를 강조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 일자리 창출

순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북경 중관촌 관계자들과 교류,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 건립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1월 중으로 북경 중관촌 관리위원회 주요 인사들을 순천 창업보육센터 구축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양 기관 창업플랫폼 혁신성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청년들이 아이디어만 가지면 창업을 하고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는 1월부터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지역대학, 청년들 간 긴밀한 네트워크, 관련 조례와 청년 사업가 육성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잡월드·연향뜰 ... 4차산업혁명

총사업비 485억 원으로 추진되는 순천만 잡월드는 2020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직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이 밖에도 연향뜰에는 4차산업혁명 연관사업인 스마트시티 시범 지구 조성, 청소년 컨벤션 시설인 에코에듀체험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등이 계획돼 있다.

연향뜰은 지난해 7월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3년간)을 결정고시 했으며,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부터 도시개발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e-스포츠 ... 미래 산업 특구 조성

순천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과 생태 체험장 국가정원과 인접한 연향뜰에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설들을 집중 조성한다.

잡월드를 기점으로 4차산업혁명 체험시설, 4차산업혁명 관련산업, e스포츠 상설경기장 등 유·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집중해 미래산업특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산업과를 중심으로 연관산업이 집중될 연향뜰 내에 e스포츠 경기장 등 기반시설과 e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e스포츠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사회적 경제·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지역에 기반한 작지만 의미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경기침체와 경영악화에 시달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순천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 설립해 1인, 영세, 고령화 위주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밀착 지원과 SNS교육 등 소상공인 아카데미를 추진한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지역슈퍼마켓협동조합 냉장·냉동시설 구축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아랫장 선도시장 사업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등 상인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결 및 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중소기업 융자금 대출이자 지원

오랜 경기침체와 인건비 상승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융자금에 대한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융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구조 고도화 사업자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자금에 대한 금융기관 융자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해 줌으로써 순천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50억 원의 기금을 별도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 금융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1월 중에 협약 체결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융자금에 대한 이자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