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광양시 새해 설계] “새로운 30년 열어갈 희망·도전의 시작”

[광양시 새해 설계] “새로운 30년 열어갈 희망·도전의 시작”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1.02

시 승격 30주년, 광양 경제 제2 도약 원년으로
도시 정주기반 지속 확충 ... 지역경제·신산업 육성
체감형 생활복지 실현 ... 문화·관광도시 기반마련

정현복 광양시장(사진)은 “시로 승격된 지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변화의 토대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열어갈 희망과 도전의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을 광양 경제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강하고 더 큰 광양을 준비해나갈 계획으로 △경제 △일자리 △관광산업 육성 △생활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시정의 중심을 두고 ‘시민 행복! 새로운 광양시대!’의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정주기반 확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와우와 광영·의암, 성황·도이, 목성 등 4개 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광양읍과 광영동, 태인동 등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본격화 한다.

아울러, 기존 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생산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산업 육성을 통한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

세풍·황금산단에 ‘고망간 소재 기술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포스코 2차 전지 소재산업과 연계된 부품공장을 적극 유치해 차세대 신소재 산업 연관단지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4차산업 연관 기술개발과 사업화, 다각화를 지원한다.

또 시민 볼거리·즐길거리에 대한 갈증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사업 대상지에 대한 보상을 시작하고, 단계별로 추진하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는 가시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올해 체감형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6대 분야 40개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초·중·고생 100원 버스 운행과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확대한다.

출산 보육 거점 시설인 육아종합보육지원센터는 연말에 열 수 있도록 건립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청년 행복주택 건립과 주택자금 대출 이자 확대 지원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공공 실버주택과 시니어 클럽 운영을 통한 어르신 복지 정책 지원 등도 역점 추진한다.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관광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도립미술관과 창의 예술고등학교가 2020년에 문을 열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고, 도선국사 풍수사상 수련관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희망 농어촌 건설과 탄탄한 농어업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와우·길호포구 어촌뉴딜300’ 사업을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과 연계해 문화 레저시설, 어항 관련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산업의 동반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 광양매실의 생산·유통·관광을 연계한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을 추진, 광양매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 도모에도 힘쓴다.

끝으로, 광양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등 ‘열린 행정’ 구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