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기획특집] 시(市) 승격 70년 ‘순천 방문의 해’ ①순천다움 관광상품 개발 ... ‘지역을 알리다’

[기획특집] 시(市) 승격 70년 ‘순천 방문의 해’ ①순천다움 관광상품 개발 ... ‘지역을 알리다’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2.27

1000만 관광객이 찾는 행복한 순천 ‘총력전’

올해는 순천시가 시(市) 승격 7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다. 순천시는 시(市) 승격을 기념하고 생태수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고품격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2019년을 ‘순천 방문의 해’로 정했다. 특히 순천 방문의 해를 통해 도시 브랜드 향상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본지는 시(市) 승격 70년 ‘순천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순천시 비전을 들여다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 순천을 알리다 ... 관광상품 개발
2. 품격의 관광도시 ... 마케팅 강화
3. 허석 시장 인터뷰
▲ 순천 낙안읍성

순천시는 시(市) 승격 70주년 기념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순천시만의 매력을 가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테마 10선 남도바닷길과 코리아둘레길 조성 등 구석구석 순천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는 차별화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대사관, 문화원과 협력해 국가정원 내 13개 세계정원의 문화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 중국 등 대사관 초청으로 세리머니와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을 열고 국가별 퍼포먼스를 추진한다.

또, 순천만국가정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계절 테마 행사를 실시한다.

봄에는 튤립, 장미 등 봄꽃을 주제로 한 봄꽃의 향연, 여름에는 워터라이팅쇼, 가을에는 가을정원페스타, 겨울에는 가든 매직쇼를 펼친다.

생태 관광의 특성을 살린 야간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메뉴도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순천시 전 지역은 순천만습지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최종 지정 승인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지역으로, 환경 보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장 동력으로 도시 브랜드 상승효과가 크다.

시는 지역 농수산물에 유네스코 브랜드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습지 도시로 인증됐다.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 또는 마을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시는 앞으로 국제사회가 인증하는 ‘람사르’ 상징 브랜드를 6년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단계적으로 람사르 브랜드와 지역 농특산품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소득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주민주도형 고품격 생태관광으로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순천시 고유의 문화적 특색과 스토리가 있는 우수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성터둘레길과 청수골 새뜰마을, 문화의 거리 등 도시 관광을 활성화하고 선암사,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독교 역사박물관 등 역사문화관광으로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순천만의 차별화된 정원이나 생태, 문화재 등을 활용한 축제 콘텐츠로 사람들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계절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테마축제, 갈대축제, 문화재야행 등 다양한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