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일하기 좋은 순천 上> 창업 보육 생태계 조성 ... 일자리 창출 ‘총력’

<일하기 좋은 순천 上> 창업 보육 생태계 조성 ... 일자리 창출 ‘총력’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5.22

기획 - 일하기 좋은 순천 上

민선7기 1주년을 맞은 허석 순천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주(集注)하고 있다.

허 시장은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많은 일자리 확보와 시민들이 일터에서 행복을 느끼는 새로운 순천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또 기업별 책임관리자(PM)도 지정해 투자유치 활동과 기업별 지원체계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본지는 순천시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방향을 2회에 걸쳐 조명해 본다.

- 편집자 주 -
▲순천청춘창고

▶ 1만 4000명 일자리 창출 목표로

순천시는 4대 전략, 17개 추진과제, 24개 실행과제를 담아 공공부문 5699명을 포함한 1만 4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순천시 전 부서와 유관기관 참여하에 ‘2019 순천시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순천형 직장체험 청년일자리사업, 창업경험과 공공기관 근무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행정인턴, 찾아가는 취업특강,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도 마련, 취업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 작은 거인 더 드림 프로젝트, 청년 회사로 프로젝트, 안심일자리 징검다리 프로젝트 등 사업을 추진, 민간기업 취업도 유도한다.

신중장년 재취업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다지고, 맞춤형 여성 능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경력단절여성 원스톱 취업지원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 및 특화형의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해보다 444명 증가한 3300명을 선발하고 있다.

▶ 창업 보육생태계 조성

①선도모델 핫플레이스 ‘청춘창고’

청춘창고는 지역 청년들의 커뮤니티, 네트워크의 장이자 내일로 관광객 등의 성지로 떠오른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타 지자체로부터 일자리창출 우수 모델로 인정받으면서 순천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민선7기 들어 청춘창고 운영 활성화 계획으로 1층은 식음료 점포로 유지하면서 2층 빈 점포 발생시 전자상거래, 한류, VR, AR 분야 업체를 확대 입점시켜 점포 다각화를 추진한다.

판매 상품 리뉴얼 및 창업 교육에도 집중해 청년 창업가들의 역량을 꾸준히 제고해 갈 계획이다.

②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 설립

순천시는 창업생태계 구축으로 지속적인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해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창업보육센터는 도시첨단산업단지 혁신성장센터나 연향뜰 일원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력 육성분야는 VR, 전자상거래, 한류(음식) 분야로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관촌을 지난해 10월과 올 1월 두 차례 방문해 중관촌 주요 관계자 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오고 있다.

또한 중관촌 사회조직연합회와 마네초지국제예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성공적인 순천형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관촌 창업보육·투자관련 주요 관계자(중관촌 사회조직연합회 비서장 따이지엔)들이 방문해 중관촌 성공사례 강의도 진행했다.

③창업가의 등용문 ‘창업리그’ 개최

순천시는 창업 붐 조성, 3대 육성분야에 대한 사전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 보육을 위해 서바이벌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창업리그를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1억 원에 상당하는 시상금(1등)과 입주공간이 제공되며, 세무·회계, 특허출원, 마케팅, 홍보비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끄는 토대를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