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교차로~화이팅!!”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 금당 버드내 공원에 놀러 간 적이 있어요. 우연히 순천 광양 교차로가 주관하는 나눔 장터를 보게 되었지요. 늘 가까이에서 봐왔던 교차로가 주관한다니 더 믿음이 가서 이것저것 사기도 하고 체험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적이 있지요.”

오혜란(순천 조례동) 솔루니 전남 지역국 파트장은 그저 지역 생활 정보지로만 알고 있던 교차로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하고 교환하는 나눔 장터에 앞장 서는 모습에서 지역사회를 이끄는 기업처럼 느껴졌다고 말한다.

재활용은 환경에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을 쓰는 교차로의 나눔의 미덕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 달라는 오파트장의 주문.

“20년이나 됐나요? 20년이면 아기가 청년이 되고 남을 세월이네요. 중소도시에 이런 생활정보지가 오랫동안 있다니 참 대단해요. 스무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구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훌륭한 지역생활 정보지를 남아주세요. 교차로 파이팅!”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시간을 두 번이나 지나왔으니 당연히 칭찬과 축하를 받을 만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책임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에도 이바지 해달라는 축하인사를 그녀가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