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새해 특집] 2012 순천 광양 경제 전망
[2012 새해 특집] 2012 순천 광양 경제 전망
by 운영자 2012.01.02
순천, 광양 집값 어떻게 될까?
경기부양론자 “부동산 경기 살아나 완만한 상승세 유지”
경기부진론자 “9월 순천신대지구 입주이후 하락세 반전"
경기부양론자 “부동산 경기 살아나 완만한 상승세 유지”
경기부진론자 “9월 순천신대지구 입주이후 하락세 반전"

새해가 되면 새 희망을 품게 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살림이 더 나아지겠지’ ‘올해는 집값이 안정될 거야’ 기분 좋은 최면을 건다.
올해는 전남 동부권의 큰 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있어, 인접 지역인 순천과 광양도 여수박람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등 경제자유구역의 경기 전망은 ‘맑음’이다. 그러나 부동산 전망은 낙관과 비관이 엇갈린다.
2012년 순천광양 지역의 경제를 전망해본다. <편집자 주>
지난 한해 서울과 경인지역 부동산경기가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지방 부동산시장은 차츰 살아나는 추세를 보였다.
부산발 지방부동산 경기는 수도권 이외지역에 강하게 불어 닥치고 있다. 이 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여수와 순천, 광양지역 집값이 계속적인 완만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그렇다면,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올해는 어떨까?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여수엑스포 등의 국제행사가 열리고 이들이 임시 숙박할 원룸과 전ㆍ월세 부족난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올해도 집값은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약간 우세하다.
다만, 오는 9월부터 91만평의 대단위 순천 신대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집값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다.
각종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에서의 부동산 가격은 80년대 이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순천의 경우도 2008년 6.01%, 2010년 3.94%, 지난해 6.63%로 2009년을 제외하고는 계속적으로 부동산 값이 오름세다. 광양지역도 순천 못지않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률은 순천지역의 아파트를 투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앞으로 공급될 아파트를 이러한 시각에서 매수 에 나선다면 시세차익도 예상된다.
덩달아 실수요가 아닌 아파트가 시장에 매물로 풀리면서 전세난이 줄어들 것이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정상적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
순천시 조례동 그린공인중개사무소 심규진 대표는 “일부에서는 계속적인 아파트 분양으로 아파트 공급과잉에 의한 가격 하락을 점치는 경향이 있으나, 결코 부동산 상승기에 부동산 공급은 악재보다는 호재로 반영될 가능성도 만만치 않다”며 “순천지역은 악재보다 호재가 많은 지역으로 율촌산단 등의 계속적인 인구유입과 순천만정원박람회 등의 호재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순천시공인중개사협회 양운승 회장도 한시적이지만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올해는 집값이 많이 오르지는 않겠지만 율촌산단 근로자와 광양항컨테이너부두 근로자 가족이 유입되면서 작년 같은 오름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또 신대지구 중흥 1~3차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되면 집값은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익명을 주문한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순천과 광양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무려 1000세대가 넘고 현재도 서면 센트럴카운티와 중흥 1~4차, 여수 엑스포힐스테이트, 광양 남해임대아파트 등이 무더기로 분양되고 있는데 이들 아파트는 누가 산단 말이냐”며 “여수엑스포가 8월이면 끝날 전망이고 9월에는 신대지구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여수에서부터 서서히 바람이 빠지기 시작해 광양과 순천도 집값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고 비관적으로 예측했다.
2012 ‘여수엑스포’의 해 … 광양항 비상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 목표
올해는 전남 동부권의 큰 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있어, 인접 지역인 순천과 광양도 여수박람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등 경제자유구역의 경기 전망은 ‘맑음’이다. 그러나 부동산 전망은 낙관과 비관이 엇갈린다.
2012년 순천광양 지역의 경제를 전망해본다. <편집자 주>
지난 한해 서울과 경인지역 부동산경기가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지방 부동산시장은 차츰 살아나는 추세를 보였다.
부산발 지방부동산 경기는 수도권 이외지역에 강하게 불어 닥치고 있다. 이 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여수와 순천, 광양지역 집값이 계속적인 완만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그렇다면,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올해는 어떨까?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여수엑스포 등의 국제행사가 열리고 이들이 임시 숙박할 원룸과 전ㆍ월세 부족난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올해도 집값은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약간 우세하다.
다만, 오는 9월부터 91만평의 대단위 순천 신대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집값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다.
각종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에서의 부동산 가격은 80년대 이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순천의 경우도 2008년 6.01%, 2010년 3.94%, 지난해 6.63%로 2009년을 제외하고는 계속적으로 부동산 값이 오름세다. 광양지역도 순천 못지않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률은 순천지역의 아파트를 투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앞으로 공급될 아파트를 이러한 시각에서 매수 에 나선다면 시세차익도 예상된다.
덩달아 실수요가 아닌 아파트가 시장에 매물로 풀리면서 전세난이 줄어들 것이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정상적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
순천시 조례동 그린공인중개사무소 심규진 대표는 “일부에서는 계속적인 아파트 분양으로 아파트 공급과잉에 의한 가격 하락을 점치는 경향이 있으나, 결코 부동산 상승기에 부동산 공급은 악재보다는 호재로 반영될 가능성도 만만치 않다”며 “순천지역은 악재보다 호재가 많은 지역으로 율촌산단 등의 계속적인 인구유입과 순천만정원박람회 등의 호재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순천시공인중개사협회 양운승 회장도 한시적이지만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올해는 집값이 많이 오르지는 않겠지만 율촌산단 근로자와 광양항컨테이너부두 근로자 가족이 유입되면서 작년 같은 오름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또 신대지구 중흥 1~3차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되면 집값은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익명을 주문한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순천과 광양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무려 1000세대가 넘고 현재도 서면 센트럴카운티와 중흥 1~4차, 여수 엑스포힐스테이트, 광양 남해임대아파트 등이 무더기로 분양되고 있는데 이들 아파트는 누가 산단 말이냐”며 “여수엑스포가 8월이면 끝날 전망이고 9월에는 신대지구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여수에서부터 서서히 바람이 빠지기 시작해 광양과 순천도 집값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고 비관적으로 예측했다.
2012 ‘여수엑스포’의 해 … 광양항 비상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 목표

2012년은 세계 3대 행사로 일컬어지는 여수세계박람회(5.12~8.12)가 열리는 해이다. 여수엑스포는 여수시에서 개최되지만 광양과 순천, 경남 하동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사업이자 남해안 중흥기를 주도할 대형 이벤트이다.
세계 106개 국가,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10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여수박람회는 1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비롯, 5조7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효과, 7만8000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여수엑스포를 목전에 두고 광양-여수간 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목포-광양고속도로, 여수-순천자동차전용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속속 개통된다.
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람회장 해상 환승 교통망이 확충되고, 부두와 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을 운영해 입출항 선박이 차질 없이 접안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이 수립된다.
광양항을 동북아 고부가가치 물류허브로 육성하고자 컨테이너부두와 연계한 서측배후단지 2공구 완료 등을 통해 단순 물동량 증대를 넘어 지역 거점 국제물류비즈니스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광양항 컨테이너화물은 ‘컨’ 부두 개장 이래 최초로 200만TEU를 돌파했다. 작년 말 기준 잠정 집계된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6만TEU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예상목표치는 밑돌았지만, 항만공사 측은 올해 목표를 작년보다 높은 250만TEU로 목표를 잠정 세워놓고 있다.
컨테이너 이외의 일반화물은 1억9700만톤으로 전년도 1억7700만t보다 늘었다. 2012년에는 2억톤 이상을 처리한다는 것이 잠정 목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측은 오는 2020년까지 컨테이너화물 571만TEU, 총 물동량 3억1100만톤 처리를 위한 항만시설 적기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철재부두 6선석 등 총 23개 선석 건설, 35만톤급 대형선 상시 이용이 가능한 수역시설 확충(3?4항로 준설) 등이다.
물동량 증가 및 선박대형화 추세를 감안한 항만시설 확충을 위해 부두시설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1단계(3, 4번 선석)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컨테이너부두 1단계 컨테이너크레인 2기 제작을 마칠 계획이다.
또 공컨테이너장치장 조성지 총 72만5000㎡ 중 48만6000㎡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며, 광양만권 중장기 항만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로드맵이 준비되고 있다.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중 동측 195만㎡는 개발이 완료되어 운영 중에 있고, 서측 193만㎡도 연말에 완공됐다. 임대 가능한 항만배후단지 55만㎡(동측 11만㎡, 서측 44만㎡)에 우량 제조물류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화물창출형 기업 유치와 입주기업 타깃 선정 등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기존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계약내용 이행여부 실적평가를 병행키로 했다. 화물창출 증가율 등에 따라 임대료 인상(인하) 등 후속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석유화학, 전자, 제지, 자동차 등 4대 수출품목 위주로 편중돼 있어 공컨테이너 수급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광양항 이용시 물류비 절감이 예상되는 코스트코, 휴비스 등 수입화물 대형바이어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전주~광양과 목포~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충청권, 수도권 화물 유치도 보다 전략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육상 운송거리 감소에 따른 충청, 수도권 화주 물류비 절감 홍보 및 설명에 나서고, 대형선사의 광양항 신규항차 유치 및 피더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진 약점을 보완키 위해 광양항 브랜드파워 확보를 위한 국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중국, 일본, 중남미지역 전략적 협력(MOU 체결 등)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항만시설 운용의 활용률 제고를 위해 컨테이너부두 3-2단계를 기존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전까지 다목적 부두로 활용하고 여수 낙포부두 재건설사업 추진에 따른 항만운영 대책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광양항은 배후부지에 제조업 등 화물창출형 기업 입주 부족으로 항만 자립물량(300만TEU) 달성시까지 이용선사에 대한 인센티브제도의 개편을 추진한다.
수출입 불균형 해소를 위한 수입물량 지원제도 강화 및 환적 물량 증대를 위한 전략적 인센티브 시행과 최상의 가격경쟁력 유지 정책(접안료, 선박 및 화물 입출항료 면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세계 106개 국가,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10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여수박람회는 1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비롯, 5조7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효과, 7만8000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여수엑스포를 목전에 두고 광양-여수간 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목포-광양고속도로, 여수-순천자동차전용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속속 개통된다.
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람회장 해상 환승 교통망이 확충되고, 부두와 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을 운영해 입출항 선박이 차질 없이 접안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이 수립된다.
광양항을 동북아 고부가가치 물류허브로 육성하고자 컨테이너부두와 연계한 서측배후단지 2공구 완료 등을 통해 단순 물동량 증대를 넘어 지역 거점 국제물류비즈니스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광양항 컨테이너화물은 ‘컨’ 부두 개장 이래 최초로 200만TEU를 돌파했다. 작년 말 기준 잠정 집계된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6만TEU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예상목표치는 밑돌았지만, 항만공사 측은 올해 목표를 작년보다 높은 250만TEU로 목표를 잠정 세워놓고 있다.
컨테이너 이외의 일반화물은 1억9700만톤으로 전년도 1억7700만t보다 늘었다. 2012년에는 2억톤 이상을 처리한다는 것이 잠정 목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측은 오는 2020년까지 컨테이너화물 571만TEU, 총 물동량 3억1100만톤 처리를 위한 항만시설 적기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철재부두 6선석 등 총 23개 선석 건설, 35만톤급 대형선 상시 이용이 가능한 수역시설 확충(3?4항로 준설) 등이다.
물동량 증가 및 선박대형화 추세를 감안한 항만시설 확충을 위해 부두시설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1단계(3, 4번 선석)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컨테이너부두 1단계 컨테이너크레인 2기 제작을 마칠 계획이다.
또 공컨테이너장치장 조성지 총 72만5000㎡ 중 48만6000㎡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며, 광양만권 중장기 항만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로드맵이 준비되고 있다.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중 동측 195만㎡는 개발이 완료되어 운영 중에 있고, 서측 193만㎡도 연말에 완공됐다. 임대 가능한 항만배후단지 55만㎡(동측 11만㎡, 서측 44만㎡)에 우량 제조물류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화물창출형 기업 유치와 입주기업 타깃 선정 등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기존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계약내용 이행여부 실적평가를 병행키로 했다. 화물창출 증가율 등에 따라 임대료 인상(인하) 등 후속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석유화학, 전자, 제지, 자동차 등 4대 수출품목 위주로 편중돼 있어 공컨테이너 수급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광양항 이용시 물류비 절감이 예상되는 코스트코, 휴비스 등 수입화물 대형바이어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전주~광양과 목포~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충청권, 수도권 화물 유치도 보다 전략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육상 운송거리 감소에 따른 충청, 수도권 화주 물류비 절감 홍보 및 설명에 나서고, 대형선사의 광양항 신규항차 유치 및 피더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진 약점을 보완키 위해 광양항 브랜드파워 확보를 위한 국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중국, 일본, 중남미지역 전략적 협력(MOU 체결 등)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항만시설 운용의 활용률 제고를 위해 컨테이너부두 3-2단계를 기존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전까지 다목적 부두로 활용하고 여수 낙포부두 재건설사업 추진에 따른 항만운영 대책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광양항은 배후부지에 제조업 등 화물창출형 기업 입주 부족으로 항만 자립물량(300만TEU) 달성시까지 이용선사에 대한 인센티브제도의 개편을 추진한다.
수출입 불균형 해소를 위한 수입물량 지원제도 강화 및 환적 물량 증대를 위한 전략적 인센티브 시행과 최상의 가격경쟁력 유지 정책(접안료, 선박 및 화물 입출항료 면제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