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설 특집] 순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설맞이 떡국 체험’
[2012 설 특집] 순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설맞이 떡국 체험’
by 운영자 2012.01.20
"떡국도 먹고 고향 친구도 만나고 신나요 "

다른 피부색, 다른 언어, 다른 문화 속에서도 사랑으로 열심히 가정을 꾸려가는 다문화가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설을 맞아 지난 18일 순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마련한 ‘결혼이민자여성 설 떡국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설을 앞두고 설의 고유한 음식인 떡국을 함께 먹으며 자연스레 대한민국의 문화를 배운다.
어디 그뿐인가.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사이에 두고 오랜만에 말이 잘 통하는 고향 친구들을 만나 속내를 털어놓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떡국 체험 행사의 첫 순서는 ‘가래떡 썰기’. 한석봉 어머니처럼 나란히 예쁘게 떡을 써는 이를 뽑는 게임이다.
가래떡을 사보기는 했지만 직접 썰어보는 것은 처음인 결혼이민자여성들은 칼질에 땀까지 삐질삐질 날정도. 하지만 차근차근 썰다보니 어느새 가래떡 한 가닥이 다 썰렸다.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고소한 떡 맛은 그대로다.
가래떡 썰기 다음은 인절미 썰기. 가래떡보다 더 찰기가 있는 인절미는 급한 마음에 막 썰면 썰리지 않고 하나하나 붙게 마련. 서툴지만 한국의 전통 떡을 체험한 결혼이민자여성들은 재밌다며 박수가 한바탕 나온다.
떡 썰기 행사가 끝난 뒤에는 떡국 체험이 이어졌다. 사골로 국물을 내 끓인 구수한 떡국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식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으로 만든 것. 결혼이민자여성들이 몇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순천제일대학 주방에서는 맛있는 떡국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사골로 국물을 내고 굴과 쇠고기를 넣어 끓인 떡국은 인기 만점.
“떡국도 먹고, 고향 친구들도 만나니 좋아요. 아기 낳아서 바깥을 잘 못 나왔는데 오늘 이렇게 나오니 좋아요.”
떡국도 먹고 오랜만에 바깥바람도 쐬고 고향 친구도 만나 수다를 떨었다는 필리핀의 한 이주여성은 ‘좋아요, 좋아요’를 연신 말한다.
설을 앞두고 설의 고유한 음식인 떡국을 함께 먹으며 자연스레 대한민국의 문화를 배운다.
어디 그뿐인가.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사이에 두고 오랜만에 말이 잘 통하는 고향 친구들을 만나 속내를 털어놓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떡국 체험 행사의 첫 순서는 ‘가래떡 썰기’. 한석봉 어머니처럼 나란히 예쁘게 떡을 써는 이를 뽑는 게임이다.
가래떡을 사보기는 했지만 직접 썰어보는 것은 처음인 결혼이민자여성들은 칼질에 땀까지 삐질삐질 날정도. 하지만 차근차근 썰다보니 어느새 가래떡 한 가닥이 다 썰렸다.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고소한 떡 맛은 그대로다.
가래떡 썰기 다음은 인절미 썰기. 가래떡보다 더 찰기가 있는 인절미는 급한 마음에 막 썰면 썰리지 않고 하나하나 붙게 마련. 서툴지만 한국의 전통 떡을 체험한 결혼이민자여성들은 재밌다며 박수가 한바탕 나온다.
떡 썰기 행사가 끝난 뒤에는 떡국 체험이 이어졌다. 사골로 국물을 내 끓인 구수한 떡국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식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으로 만든 것. 결혼이민자여성들이 몇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순천제일대학 주방에서는 맛있는 떡국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사골로 국물을 내고 굴과 쇠고기를 넣어 끓인 떡국은 인기 만점.
“떡국도 먹고, 고향 친구들도 만나니 좋아요. 아기 낳아서 바깥을 잘 못 나왔는데 오늘 이렇게 나오니 좋아요.”
떡국도 먹고 오랜만에 바깥바람도 쐬고 고향 친구도 만나 수다를 떨었다는 필리핀의 한 이주여성은 ‘좋아요, 좋아요’를 연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