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 자랑 50선 ⑧ 순천 남제동 희망마을 벽화
순천·광양 자랑 50선 ⑧ 순천 남제동 희망마을 벽화
by 운영자 2013.05.02
낡고 오래된 마을이 ‘새’ 마을로
남제골 쉬엄쉬엄 마을 여행
순천 남제동의 희망마을.
남제골 쉬엄쉬엄 마을 여행
순천 남제동의 희망마을.

이곳은 운치에 생동감을 더한 재미난 벽화가 있다. 원래의 좁다랗고 구불구불한 골목 모습을 유지하고 대신 집집의 담벼락에 생기 있는 그림을 그려 넣어, 낡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남제골 희망마을은 2011년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마을의 미래를 고민하던 중 행정안전부 희망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들은 마을의 빈 집 두 채를 사, 희망센터를 건립했다. 또 행정안전부 마을 기업으로 선정된 에코도시락 사업단이 남제골 희망센터에 새 둥지를 틀었다.
낡고 오래된 벽은 그림으로 활력을 더했다. 남제골 희망마을의 벽화골목 ‘남제골 쉬엄쉬엄 마을 여행’은 전국의 벽화마을과 견주면 조금은 초라하다.
남제골 희망마을은 2011년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마을의 미래를 고민하던 중 행정안전부 희망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들은 마을의 빈 집 두 채를 사, 희망센터를 건립했다. 또 행정안전부 마을 기업으로 선정된 에코도시락 사업단이 남제골 희망센터에 새 둥지를 틀었다.
낡고 오래된 벽은 그림으로 활력을 더했다. 남제골 희망마을의 벽화골목 ‘남제골 쉬엄쉬엄 마을 여행’은 전국의 벽화마을과 견주면 조금은 초라하다.

하지만 빽빽하게 그림만으로 현란하게 채우지 않고 원래의 집들과 벽들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려진 그림은 그래서 더 잘 어울린다.
골목을 천천히 걷다 만나는 강아지집. 원래 있던 마을 집에 강아지를 그리고 집의 뼈대를 그려 넣었더니 정말 강아지집이 됐다. ‘컹컹’ 강아지가 금방이라도 낯선 이를 경계할 것만 같다.
그 위로는 어린아이 하나가 우유를 먹고 있는 듯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집 벽면의 유수관을 그대로 활용해 재미나다.
에코도시락 사업단 골목에는 그림만으로 충분히 이곳이 어떤 곳인지 설명할 수 있는 요리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모퉁이집 담벼락에는 밭 갈고, 냇가에서 고기 잡고, 추수하고, 눈 내리는 등 4계절이 담겨 있다. 이곳을 지나면 마을의 공동 우물이었던 ‘남제샘’이 나온다.
골목을 천천히 걷다 만나는 강아지집. 원래 있던 마을 집에 강아지를 그리고 집의 뼈대를 그려 넣었더니 정말 강아지집이 됐다. ‘컹컹’ 강아지가 금방이라도 낯선 이를 경계할 것만 같다.
그 위로는 어린아이 하나가 우유를 먹고 있는 듯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집 벽면의 유수관을 그대로 활용해 재미나다.
에코도시락 사업단 골목에는 그림만으로 충분히 이곳이 어떤 곳인지 설명할 수 있는 요리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모퉁이집 담벼락에는 밭 갈고, 냇가에서 고기 잡고, 추수하고, 눈 내리는 등 4계절이 담겨 있다. 이곳을 지나면 마을의 공동 우물이었던 ‘남제샘’이 나온다.

지금도 졸졸 맑은 물이 담겨 있는 남제샘은 그 옛날 마을의 온갖 소식이 오갔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했을 터다.
벽에는 말뚝 박기하고, 제기차고, 공기놀이하고 술래잡기 하던 옛날 우리의 모습이, 이곳 남제골 사람들이 모습이 담겼다.
남제골 벽화마을은 희망의 나무가 마지막 코스다. 희망의 잎에 새겨진 소박한 바람들을 가득 안고 여행은 끝이 난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9630@hanmail.net]
벽에는 말뚝 박기하고, 제기차고, 공기놀이하고 술래잡기 하던 옛날 우리의 모습이, 이곳 남제골 사람들이 모습이 담겼다.
남제골 벽화마을은 희망의 나무가 마지막 코스다. 희망의 잎에 새겨진 소박한 바람들을 가득 안고 여행은 끝이 난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96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