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용 큰 나무가 헬기로 운반된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정원박람회장에 심을 큰 나무(대경목) 3주를 27일 승주 유평 시유림에서 박람회장 부지로 항공 운반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순천시는 12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서 이같은 운반계획을 확정하고 헬기 이착륙 지점 및 나무 크기, 운송가능여부 등을 점검했다.

나무 운반에는 산림청이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헬기인 S64가 동원될 예정이다.
정원박람회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반은 박람회의 중앙정부 지원 부처를 맡고 있는 산림청과 순천시 공조 첫 작품”이라며 “내년부터 본격화 되는 정원박람회장 내 헬기 운반에 대비해 운반 가능한 코스와 나무 크기 등을 미리 점검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내년 1월부터 각 지역에 있는 70여주의 큰 나무를 초대형 헬기를 이용해 정원박람회장 부지로 운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