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2일 “행정안전부가 20일 4급 1명을 별도 정원으로 승인한데 이어 21일 전남도가 5급 4명을 포함해 41명을 별도 정원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에 파견할 1국 4부 12팀의 조직과 인원이 확보되면서 순천정원박람회 추진이 원활해지면서, 인사 적체 현상을 빚던 시 인사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국장급 기구가 만들어 지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원박람회 개최기간이 길고 국내에서 첫 정원박람회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가 확보한 별도 정원은 순천시의 공무원 정원 1280여명 외에 오는 2013년 10월까지 순수하게 정원박람회 사무국 운영을 위한 별도의 정원으로 이들 42명 공무원에 대한 급여는 중앙정부로부터 지원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원 승인으로 오는 7월 중 조직위원회 출범과 함께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면서 국비를 지원받아 정원박람회를 준비할 수 있는 이중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5월 조직위원회 법인 설립 등록 및 설립 신고를 마쳤다. 정원박람회장 조성은 토사 반입이 60%가 완료됐으며 본격적으로 큰 나무 식재에 들어가는 등 1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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