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화상경마장 최종 철회 … 논란 ‘종지부’
순천화상경마장 최종 철회 … 논란 ‘종지부’
by 운영자 2012.10.02
21일, 농식품부 철회 결정 후 마사회에 통보
최소 승인 번복으로 … 10년 동안 갈등과 분열 조장
최소 승인 번복으로 … 10년 동안 갈등과 분열 조장

▲ 사진설명 : 지난 12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보낸 ‘순천 장외발매소 시설 설치 승인 철회’를 알리는 공문.
10년 동안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을 가져왔던 순천화상경마장 설치사업이 최종 철회되어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26일, 김선동(순천, 곡성)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난 21일 순천 화상경마장 시설 설치 승인 철회를 결정하고 사업자인 한국마사회에 철회 공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가 마사회로 통보한 공식 공문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순천 화상경마장 설치 문제는 지난 2003년 사업시작으로부터 현재에 이르는 지역사회의 오랜 현안문제였다.
그동안 순천뿐 아니라 여수, 광양, 진주 등 전남 동부 경남 서부지역의 100여개가 넘는 단체와 시민들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 활동을 계속해 왔다.
지난 2006년 지역민들의 거센 반대로 인해 한차례 승인이 취소되었다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승인 되는 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후 재승인 과정에서 뇌물공여 및 수수 등 비리문제가 밝혀져 관계당사자가 재판 중에 있으며, 2011년에는 감사원이 사업승인철회 방안 강구와 한국마사회,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선동 의원은 재승인 과정의 비리문제와 감사원 감사결과 등 이미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순천화상경마장 사업에 대해 조속한 사업승인 철회를 강하게 요구해 왔다.
그 결과 한국마사회에서는 지난 7월 1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 철회 공문을 접수했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최종 사업승인을 철회하게 됐다.
김 의원은 사업승인 최종 철회 결정에 따라 “지난 10여 년간 투쟁해 온 지역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를 파탄내고 도박중독자를 양산할 것으로 우려되었던 순천화상경마장 사업이 완전 철회되는 결실을 맺게 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
10년 동안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을 가져왔던 순천화상경마장 설치사업이 최종 철회되어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26일, 김선동(순천, 곡성)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난 21일 순천 화상경마장 시설 설치 승인 철회를 결정하고 사업자인 한국마사회에 철회 공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가 마사회로 통보한 공식 공문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순천 화상경마장 설치 문제는 지난 2003년 사업시작으로부터 현재에 이르는 지역사회의 오랜 현안문제였다.
그동안 순천뿐 아니라 여수, 광양, 진주 등 전남 동부 경남 서부지역의 100여개가 넘는 단체와 시민들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 활동을 계속해 왔다.
지난 2006년 지역민들의 거센 반대로 인해 한차례 승인이 취소되었다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승인 되는 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후 재승인 과정에서 뇌물공여 및 수수 등 비리문제가 밝혀져 관계당사자가 재판 중에 있으며, 2011년에는 감사원이 사업승인철회 방안 강구와 한국마사회,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선동 의원은 재승인 과정의 비리문제와 감사원 감사결과 등 이미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순천화상경마장 사업에 대해 조속한 사업승인 철회를 강하게 요구해 왔다.
그 결과 한국마사회에서는 지난 7월 1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 철회 공문을 접수했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최종 사업승인을 철회하게 됐다.
김 의원은 사업승인 최종 철회 결정에 따라 “지난 10여 년간 투쟁해 온 지역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를 파탄내고 도박중독자를 양산할 것으로 우려되었던 순천화상경마장 사업이 완전 철회되는 결실을 맺게 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