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곳 운영 … 희망자 100여명 참석 ‘뜨거운 관심’
“수수료 비싸다” 음식의 질 저하 우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에서 운영되는 ‘남도식당’ 운영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11일 두차례에 걸쳐 박람회장 내 '남도식당' 운영자 선정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식당 운영 희망자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남도식당 세부사업 내용, 제안서 작성 및 접수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박람회장에 들어서는 ‘남도식당은 주박람회장 9곳, PRT(무인궤도택시) 종착역 3곳, 습지센터 1곳 등 총 13곳의 임대식당이 입점된다고 밝혔다.

식당에 이어 향후 매점과 카페 입점도 순차적으로 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식당 면적은 9곳이 입점될 주박람회장이 2100m²로 업체당 210m²(76평) 가량 배분된다.

입찰자격은 순천시에 식당영업을 1년이상 하고 있는 자에 한해 입찰자격이 주어지며, 심사방법은 기술능력평가 70점, 입찰자격평가 30점으로 100점 만점으로 입점주를 선정하게 된다.

차림표는 회전율이 빠른 식단으로 구성됐으며, 특산품인 짱뚱어탕과 장어탕, 추어탕, 야채비빔밥, 제육볶음, 면류, 찌개류, 국밥류 등이다.

특히 설명회에 참석한 식당운영 희망자는 임대료 부문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예정 임대료는 습지센터 입점식당은 고정임대료 2800만원에 매출수수료 15%이며, 주박람회장은 고정임대료 1600만원에 수수료 15%, PRT역 고정임대료 2000만원, 수수료 15%이다.

이들은 수수료가 예상보다 비싸다며 이는 음식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장했다.하지만 박람회조직위는 순천시가 모든 설비를 투자했기 때문에 이정도의 수수료는 적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비슷한 행사와 비교해도 절때 비싸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청서 접수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접수하며, 우편접수는 받지 않고 조직위로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정원박람회 홈페이지(www.2013expo.or.kr) 또는 박람회조직위 수익사업부(061-749-2759)로 하면 된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