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소형경전철(PRT) 2월 초 시운전
순천 소형경전철(PRT) 2월 초 시운전
by 운영자 2013.01.10
이달 25일 차량 1대 도착예정, 정거장 트랙에서 시운전

3월중 20대 현장투입, 전 구간 시운전
90% 공정율, 오림마을 인근 300m 연결구간만 남아
투자위험금 삭제 등 협의서 변경 완료
순천시의회와 시민단체의 사업중단 등 문제제기와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던 순천소형경전철(PRT) 사업이 90%의 공정율을 보인 가운데 2월초에 시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사 진행은 전 구간 4.6km 중에서 PRT 제1정거장과 연결부분인 오림마을 주변 300m구간의 기둥설치와 거더제작만 남은 상태이다.
또 운영관리동과 관리동내에 설치된 제1정거장이 완료되었고, 순천문학관 인근 제2정거장은 2월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달 말경 운행차량이 현지에 도착하게 되면 바로 관리동내에 있는 제1정거장내에서 시운전에 들어가고, 2월중으로 2대를 추가 투입하여 순조롭게 운행되면 3월중에 20대를 투입 전 구간에 걸쳐 시운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운영관리동내에는 PRT운영회사인 순천에코트랜스 관계자들이 입주하여 업무에 들어간 상태다.
순천에코트랜스 이정우 관리본부이사는 “순천 PRT에서 운행할 차량이 오늘(9일)중으로 스웨덴에서 국내로 들어온다고 연락을 받았다”며 “이달 25일까지는 차량을 순천에 도착시켜 차질없이 시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문제가 된 협약서는 순천시의회와 시민단체에서 불합리하다고 제기한 내용에 대해 대폭 변경하여 최근에 공문으로 순천시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충훈시장은 9일 언론인과 정례브리핑에서 PRT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협약서에서 불합리하다고 지목된 투자위험의 분담 및 환수에 대한 내용의 삭제 등 6가지의 조항을 수정 보완하였고, 운행도 시운전을 통해 박람회기간동안 차질없이 운행할 계획이며, 다만 금융기관과의 거래 관련부분은 순천에코트랜스와 거래은행과의 협의 사항이지 순천시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협의서 수정내용은 투자위험의 분담 및 환수(19억원) 조항은 삭제했다. 또 순천만 접근을 PRT로 단일화한다는 조항은 습지센터에서 순천문학관과 순천만 구간을 주요동선으로 한다로 수정했으며, 다른 교통시설과 경쟁방지(제21조)는 별도교통시설을 설치하지 않음으로, 그리고 습지정책에 관한 의무불이행(제25조)는 현재의 습지관광 정책을 변경하여 탑승객의 현저한 감소를 야기하는 경우로, 전기의 사업시행자에게 전력용량확보 제공은 행정적인 부분지원으로, 협약서 비밀유지 조항은 제무제표, 기술 등의 정보만 비밀유지를 하기로 변경하여 최근에 순천시에 통보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 협약서 뿐만 아니라 공사부분도 계획대로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2월중으로 시운전을 통해 박람회 기간동안 차질없이 운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실시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사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순천시와 시행자인 에코트랜스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시는 그동안 순천시의회나 시민단체의 PRT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감사원의 감사를 지켜보자고 일관되게 주장했기 때문에 감사결과는 상당히 파괴력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차로신문사 /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
90% 공정율, 오림마을 인근 300m 연결구간만 남아
투자위험금 삭제 등 협의서 변경 완료
순천시의회와 시민단체의 사업중단 등 문제제기와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던 순천소형경전철(PRT) 사업이 90%의 공정율을 보인 가운데 2월초에 시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사 진행은 전 구간 4.6km 중에서 PRT 제1정거장과 연결부분인 오림마을 주변 300m구간의 기둥설치와 거더제작만 남은 상태이다.
또 운영관리동과 관리동내에 설치된 제1정거장이 완료되었고, 순천문학관 인근 제2정거장은 2월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달 말경 운행차량이 현지에 도착하게 되면 바로 관리동내에 있는 제1정거장내에서 시운전에 들어가고, 2월중으로 2대를 추가 투입하여 순조롭게 운행되면 3월중에 20대를 투입 전 구간에 걸쳐 시운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운영관리동내에는 PRT운영회사인 순천에코트랜스 관계자들이 입주하여 업무에 들어간 상태다.
순천에코트랜스 이정우 관리본부이사는 “순천 PRT에서 운행할 차량이 오늘(9일)중으로 스웨덴에서 국내로 들어온다고 연락을 받았다”며 “이달 25일까지는 차량을 순천에 도착시켜 차질없이 시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문제가 된 협약서는 순천시의회와 시민단체에서 불합리하다고 제기한 내용에 대해 대폭 변경하여 최근에 공문으로 순천시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충훈시장은 9일 언론인과 정례브리핑에서 PRT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협약서에서 불합리하다고 지목된 투자위험의 분담 및 환수에 대한 내용의 삭제 등 6가지의 조항을 수정 보완하였고, 운행도 시운전을 통해 박람회기간동안 차질없이 운행할 계획이며, 다만 금융기관과의 거래 관련부분은 순천에코트랜스와 거래은행과의 협의 사항이지 순천시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협의서 수정내용은 투자위험의 분담 및 환수(19억원) 조항은 삭제했다. 또 순천만 접근을 PRT로 단일화한다는 조항은 습지센터에서 순천문학관과 순천만 구간을 주요동선으로 한다로 수정했으며, 다른 교통시설과 경쟁방지(제21조)는 별도교통시설을 설치하지 않음으로, 그리고 습지정책에 관한 의무불이행(제25조)는 현재의 습지관광 정책을 변경하여 탑승객의 현저한 감소를 야기하는 경우로, 전기의 사업시행자에게 전력용량확보 제공은 행정적인 부분지원으로, 협약서 비밀유지 조항은 제무제표, 기술 등의 정보만 비밀유지를 하기로 변경하여 최근에 순천시에 통보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 협약서 뿐만 아니라 공사부분도 계획대로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2월중으로 시운전을 통해 박람회 기간동안 차질없이 운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실시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사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순천시와 시행자인 에코트랜스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시는 그동안 순천시의회나 시민단체의 PRT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감사원의 감사를 지켜보자고 일관되게 주장했기 때문에 감사결과는 상당히 파괴력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차로신문사 /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