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단체 숙박시설 턱없이 부족 ‘빈축’
정원박람회, 단체 숙박시설 턱없이 부족 ‘빈축’
by 운영자 2013.02.06
수학여행 숙박시설 고작 1곳 … 600명 수준에 불과
학생 유치만 혈안 … “숙박현황 한심한 수준”
학생 유치만 혈안 … “숙박현황 한심한 수준”

“교과부와 전국시도교육청에 학생 수학여행 체험학습장소로 초청한 정원박람회장,그러나 이들을 수용할 숙박시설은 전무하다. 인근 지자체 유스호스텔이나 리조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그래서 잔치만 벌여 놓고 알짜배기 수입은 인근 지자체로 빼앗기고 순천시는 준비 부족으로 쓰레기만 치우는 꼴이 되는 기현상에 시민들의 불만이 가득하다”
정원박람회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순천지역의 학생 단체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숙박시설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정원박람회 기간 중 학생 단체숙박이 가능한 시설은 서면 운평리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소 500명, 유스호스텔 150명 정도에 불과하다.
때문에 정원박람회 기간 학생 등 대단위 단체 관람객을 순천에서 수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정원박람회 기간 학생들의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며 공을 들여왔다.
지난 1월 중순에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를 순천서 개최하고 각종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코스로 정원박람회장이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전남도교육청과 정원박람회 체험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생 단체 유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조충훈 시장도 새해 첫날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순천을 수학여행 1번지인 경주처럼 만들고 학생들이 머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학생 단체 등 관람객 유치에만 총력을 기울인 순천시의 숙박시설은 부끄러울 정도의 한심한 수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청소년수련소, 유스호스텔 예약 완료 상태
지난해 600실 규모의 MOU 체결은 홍보용(?)에 불과
그나마 단체 숙박이 가능한 청소년수련소, 유스호스텔은 박람회 기간 중에는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은 이미 90% 가까이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또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의 숙박 편의를 위해 시작한 모텔 리모델링 사업은 모텔 업주들의 외면으로, 학생 단체의 이용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모텔 리모델링 사업은 총 6억 여원의 사업비가 반영됐으나, 단체 숙박과는 거리가 먼 사업이다.
또 지난해 6개 업체와 총 2079억원을 투자해 600실 규모의 관광호텔 및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착공도 완공하지 못해 숙박시설에 대한 고민에 더욱 깊어지고 있다.
결국 순천시는 박람회 지정 업소를 인근 시군까지 확대하고, 여수나 구례, 멀리는 경남 남해까지 숙박 이용객들을 안내하는 것이 순천시의 대책이다.
때문에 정원박람회 기간 중 학생 단체 수용 시설이 턱없이 모자라, 박람회 구경은 순천에서 하고 돈은 인근 지자체에서 사용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현재 순천지역의 많은 수의 학생들이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은 청소년수련소 등 1~2곳에 이른다”며 “부족한 숙박시설은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원박람회 효과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
그래서 잔치만 벌여 놓고 알짜배기 수입은 인근 지자체로 빼앗기고 순천시는 준비 부족으로 쓰레기만 치우는 꼴이 되는 기현상에 시민들의 불만이 가득하다”
정원박람회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순천지역의 학생 단체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숙박시설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정원박람회 기간 중 학생 단체숙박이 가능한 시설은 서면 운평리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소 500명, 유스호스텔 150명 정도에 불과하다.
때문에 정원박람회 기간 학생 등 대단위 단체 관람객을 순천에서 수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정원박람회 기간 학생들의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며 공을 들여왔다.
지난 1월 중순에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를 순천서 개최하고 각종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코스로 정원박람회장이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전남도교육청과 정원박람회 체험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생 단체 유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조충훈 시장도 새해 첫날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순천을 수학여행 1번지인 경주처럼 만들고 학생들이 머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학생 단체 등 관람객 유치에만 총력을 기울인 순천시의 숙박시설은 부끄러울 정도의 한심한 수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청소년수련소, 유스호스텔 예약 완료 상태
지난해 600실 규모의 MOU 체결은 홍보용(?)에 불과
그나마 단체 숙박이 가능한 청소년수련소, 유스호스텔은 박람회 기간 중에는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은 이미 90% 가까이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또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의 숙박 편의를 위해 시작한 모텔 리모델링 사업은 모텔 업주들의 외면으로, 학생 단체의 이용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모텔 리모델링 사업은 총 6억 여원의 사업비가 반영됐으나, 단체 숙박과는 거리가 먼 사업이다.
또 지난해 6개 업체와 총 2079억원을 투자해 600실 규모의 관광호텔 및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착공도 완공하지 못해 숙박시설에 대한 고민에 더욱 깊어지고 있다.
결국 순천시는 박람회 지정 업소를 인근 시군까지 확대하고, 여수나 구례, 멀리는 경남 남해까지 숙박 이용객들을 안내하는 것이 순천시의 대책이다.
때문에 정원박람회 기간 중 학생 단체 수용 시설이 턱없이 모자라, 박람회 구경은 순천에서 하고 돈은 인근 지자체에서 사용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현재 순천지역의 많은 수의 학생들이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은 청소년수련소 등 1~2곳에 이른다”며 “부족한 숙박시설은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원박람회 효과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