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순천시 새해 주요 업무 설계 ③문화·교육분야

순천시 새해 주요 업무 설계 ③문화·교육분야

by 운영자 2014.01.17

21세기 도시경쟁력은 문화와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순천시는 정원박람회를 치르면서 지역·국가적 나아가 세계적 문화를 전 국민에게 선사했다.

박람회장 안팎으로 7000회 정도 공연을 개최했다.

문화박람회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문화 예술 공연이 6개월 동안 도심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로 인해 지역예술 단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예술 마인드도 크게 높아졌다.

올해 순천시는 어느 도시나 똑같은 문화가 아니다는 전제하에 순천이 아니면 향유할 수 없는 단 하나뿐인 ‘only one’의 순천문화가 시민의 일상과 도시 곳곳에 스며들게 한다는 계획이다.

순천만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실현
지역예술인 참여하는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지속 추진
그림책 도서관 건립 등 도서관 문화 탈바꿈
수영장과 체육공원시설 4월 완공 등 건강 문화 체육시설 확충
- only one 순천문화
지난해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장 밖인 조례호수공원, 문화의 거리, 낙안읍성, 드라마세트장 등 여러 곳에서 4000회의 문화예술 공연을 했다.

올해에도 도심 곳곳에서 즐기는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호수공원과 한옥글방 등에서는 지역예술단체가 주축이 되어 국악, 성악, 판소리, 타악, 콘서트 등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순천문화 중심의 지역 예술인들이 자립적·자발적으로 하는 행사를 지원하고, 시민들이 보고 듣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생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처음 개최한 동물영화제를 올해에도 개최, 반려동물 중심지로 부각시키고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선점해 고용기회 및 고효율적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도서관 문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도서관 도시인 순천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도서관 시설을 특성화로 탈바꿈한다.

우선 연향도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200여석의 극장과 이용자들의 쉼터인 카페테리아와 썬큰 가든을 조성,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향유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대한민국 제 1호 그림책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을 개조하여 전시실, 체험실, 극장, 도서실, 연구실, 창작방, 수장고 등을 갖추고 오는 4월에 개장한다.

- 문화와 건강시설 확충
올해에는 원도심에 수영장과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건강문화센터 인근에 1층에는 일반 6레인과 유아풀 수영장이, 2층에는 체력단련실을 갖춘 수영장이 한창 공사 중이다.

또한 조곡 철도운동장에는 축구장과 게이트볼장, 시각장애인 축구장, 웰빙로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이 4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 교육과 평생학습도시 지속 발전
평생학습은 지난 10여년 동안 순천을 지탱해온 힘이 되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교육목표를 갖고 다양한 교육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새로운 아이디어와 학문을 배울 수 있는 시민대학,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한 작문교실, 컴퓨터 교육, 인문학 강의 등 어린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배움의 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순천만정원을 활용한 생태 체험교육도 활성화 하기로 했다.

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우수 기능 인재 양성사업과 학교 급식 친환경 식재료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시는 평생학습 도시의 모습과 정원박람회를 통한 생태체험 교육도시 모습을 갖추어 교육도시 위상을 제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