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보도) 순천시,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응모 준비와 실천 과제 ②
연속기획보도) 순천시,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응모 준비와 실천 과제 ②
by 운영자 2014.02.21
시민주도로 만들어낸 도시재생 전략을 어떻게 실현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사실 순천시는 2000년 초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원도심에 1000억 원이 넘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 도로를 넓히고 주차시설을 조성하는 등 도시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로 남아있다.
그만큼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효과 내기가 쉽지 않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도시재생전략은 시민들이 만든 내용들로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이다. 어떤 전략을 구사할까.
원도심의 문화와 역사자원 … 상호 연계한 창조경제 모델로
옥천 인근 빈 건물 이용 도시의 락(樂)카페 조성
도시탐방길 조성, 먹거리 볼거리 등 5감 만족
시민주도의 조례제정 등 제도적 정비 올해 마무리
사실 순천시는 2000년 초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원도심에 1000억 원이 넘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 도로를 넓히고 주차시설을 조성하는 등 도시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로 남아있다.
그만큼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효과 내기가 쉽지 않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도시재생전략은 시민들이 만든 내용들로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이다. 어떤 전략을 구사할까.
원도심의 문화와 역사자원 … 상호 연계한 창조경제 모델로
옥천 인근 빈 건물 이용 도시의 락(樂)카페 조성
도시탐방길 조성, 먹거리 볼거리 등 5감 만족
시민주도의 조례제정 등 제도적 정비 올해 마무리

순천의 원도심은 순천의 역사가 묻어 있는 곳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활기를 되찾는 것이 도시재생 전략의 기본 취지이다.
그래서 원도심에 진행할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역사 자원인 순천부 읍성과 문화의 거리, 순천향교, 패션의 거리, 웃장국밥거리, 근대문화 기독교 역사, 초·중·고·대학교의 교육벨트, 청수골 공마당 둘레길 등을 연계한 창조경제 모델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천가지로 맛보는 프로젝트’는 11억9000여만 원을 들여 옥천 인근 빈 건물을 활용, 도시의 락(樂) 카페를 조성한다.
또 이번에 시에서 매입한 교보생명 건물에는 도시재생센터가 설치돼 관광정보 공유와 도시재생학교를 운영한다. 매산등과 향교, 문화의 거리를 연계한 도시탐방길과 원도심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 잠자리 등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5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람과 공간, 이야기를 테마로 한 도시재생학교 운영과 도시관광 해설사 교육을 통한 인재를 키우고, 도시관광 네트워크, 탐방로 개설, 도시관광 상징물 설치를 통해 원도심의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을 이야기로 풀어낸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순천시는 정부의 선도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올해에는 각종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통해 배출된 시민과 도시재생 시민 전문가, 도시관광 안내원과 해설사 등의 인적 자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게다가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도시재생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올해까지 시민주도 도시재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료하고, 도시관광 홈페이지 구축, 관광 지도제작 등의 실행 사업을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추진과 함께 2018년까지는 원도심에 흩어져 있는 각종 자원을 엮어내는 구역별 특화사업과 마을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아이템을 지속 발굴하여 도시재생의 큰 틀 아래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원도심의 본래 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시민소통과 창조담당 김원덕 담당은 “계획대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면 원도심 도시재생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신도심 지역으로 확산하는 등 도시 전체에 적용하여 지역적 소외와 낙후가 없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그래서 원도심에 진행할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역사 자원인 순천부 읍성과 문화의 거리, 순천향교, 패션의 거리, 웃장국밥거리, 근대문화 기독교 역사, 초·중·고·대학교의 교육벨트, 청수골 공마당 둘레길 등을 연계한 창조경제 모델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천가지로 맛보는 프로젝트’는 11억9000여만 원을 들여 옥천 인근 빈 건물을 활용, 도시의 락(樂) 카페를 조성한다.
또 이번에 시에서 매입한 교보생명 건물에는 도시재생센터가 설치돼 관광정보 공유와 도시재생학교를 운영한다. 매산등과 향교, 문화의 거리를 연계한 도시탐방길과 원도심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 잠자리 등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5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람과 공간, 이야기를 테마로 한 도시재생학교 운영과 도시관광 해설사 교육을 통한 인재를 키우고, 도시관광 네트워크, 탐방로 개설, 도시관광 상징물 설치를 통해 원도심의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을 이야기로 풀어낸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순천시는 정부의 선도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올해에는 각종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통해 배출된 시민과 도시재생 시민 전문가, 도시관광 안내원과 해설사 등의 인적 자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게다가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도시재생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올해까지 시민주도 도시재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료하고, 도시관광 홈페이지 구축, 관광 지도제작 등의 실행 사업을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추진과 함께 2018년까지는 원도심에 흩어져 있는 각종 자원을 엮어내는 구역별 특화사업과 마을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아이템을 지속 발굴하여 도시재생의 큰 틀 아래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원도심의 본래 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시민소통과 창조담당 김원덕 담당은 “계획대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면 원도심 도시재생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신도심 지역으로 확산하는 등 도시 전체에 적용하여 지역적 소외와 낙후가 없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