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순천만정원박람회 안전 위한 통합방위태세 점검

순천만정원박람회 안전 위한 통합방위태세 점검

by 운영자 2013.03.08

전남도, 7일 순천만서 통합방위협의회 각종 재난 슬기롭게 대처 다짐

전라남도는 7일 오전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에서 통합방위협의회를 갖고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한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통합방위회의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해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제31보병사단장, 3함대사령관, 전남지방경찰청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북한 3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안보의식을 점검, 행사 기간 중 갑자기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북한의 대남 위협 실태 및 전망’ 보고에 이어 ‘국가 중요시설 방호태세 확립 방안’, ‘도내 주요시설 방호시스템 체계’ 등 종합적인 보고회를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보의식을 높였다.

또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으로 제31보병사단 96연대 1대대, 제31보병사단 95연대 2대대 보성군지역대, 해군3함대 318조기경보대대, 제11공수특전여단 61특전대대, 전남경찰청 해남경찰서 5개 기관 및 유공자 31명이 표창을 받았다.

회의 참석자들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로부터 주요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본 후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올해 4회째를 맞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역시 바다와 인접한 곳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안보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올해 도내에서 실시하는 을지훈련이 국제행사와 연계해 실제 활용 가능하고 체계적 훈련이 되도록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