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연속기획 - 정원박람회] ①정원박람회 준비는 끝났다

[연속기획 - 정원박람회] ①정원박람회 준비는 끝났다

by 운영자 2013.03.22

‘지구의 정원 순천만’ 정원박람회 준비 ‘끝’
문화 예술행사 풍성 … 관람객 서비스 ‘중점’
글 싣는 순서
1 정원박람회 준비는 끝났다
2 숙박, 교통, 티켓‘성공의 열쇠’
3 시민의식·참여가‘성공의 관건’
4 정원박람회 숨은 일꾼의 제안

세계인의 시선과 관심이 쏠리고 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정원박람회는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순천만 일원에서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열린다.

전체 공정률 98%로 정원박람회장은 실질적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동절기에 식재하지 못한 초화류 식재로 최종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순천시와 정원박람회조직위 그리고 시민들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달 남은 정원박람회장과 풍성한 문화행사와 각종 편의시설을 점검해 본다.

▲ 박람회장 볼거리 다양

정원박람회장 크게 주박람회장과 국제습지센터, 수목원으로 구분된다.

주박람회장은 세계정원 11개소가 조성되고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들과 설치예술가들의 독특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62개의 참여정원 중 36개 정원은 실외정원이고 26개는 실내정원이다. 테마정원은 11개소로 수목원에 나무도감원, 철쭉정원 등 3개가 만들어지며, 세계정원에는 순천호수정원, 야수의 장미정원, 미로정원 등 8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이며 조경 설계가인 찰스젱스가 설계한 순천만 호수와 바람의 언덕은 박람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주고 있다.

특히 수목원은 한국정원, 정원나무도감원, 편백휴양숲 등이 조성돼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고, 피톤치드 가득한 자연속의 휴식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체험관, 치유관, 한방 카페가 들어서는 한방체험센터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야생 한방 재료와 정원의 식물들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건강한 웰빙 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제습지센터와 주박람회장을 연결하는 꿈의 다리도 눈에 띄는 볼거리다.

컨테이너 30개를 활용한 다리는 세계 최초의 미술관으로 내부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작품 14만 여점으로 꾸며졌다.

박람회장 안팎에서 문화 예술 공연 풍성
먹거리 볼거리 다양, 주차장도 충분히 확보
▲ 문화예술 공연·체험 풍성

정원박람회의 특별함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정원박람회장 전체를 ‘생태놀이터’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체험행사는 ‘나도 전문 가드너(Gardner)’를 비롯해 체험도 하고 기부도 하는 ‘ECO 공작소’, ‘2014우리가족 정원달력’, ‘수(水)난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나도 전문 가드너’는 원예전문가가 실시하는 가드너 기초 교육, 올바른 퇴비 사용법 등 단계별 코스형식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이수자에게는 체험 수료증을 발급한다.

‘ECO 공작소’는 나무목걸이 만들기와 짚물공예, 풀벌레 체험, 누에고치 부채 만들기 등 순천지역 내 문화체험 및 사회기부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수(水)난장’은 남녀노소가 모두 모여 잔디밭에서 벌이는 더위잡기 한판 물 승부로 폭서기에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기간인 184일 동안 총 93종 3993회(1일 22회)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전하게 보전된 순천만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시내 일원에서 모두 136개 프로그램으로 95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펼쳐진다.

▲ 관람객 서비스 만전

정원박람회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먹거리, 즐길거리 외에도 주차문제 등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먹거리는 남도의 전통음식을 주 메뉴로 하는 남도식당과 패스트푸드점, 카페, 매점 등 43개소를 지정 운영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

또 박람회장내에 안내소, 물품보관소, 응급의료센터, 콜센터 등 58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아울러 박람회장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전동카트기(23인승) 7대를 운행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여성 관람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마련됐다.

영·유아를 데리고 온 관람객을 위해 박람회장 2곳에 수유실과 미아보호소를 설치해 필수용품과 전담인력을 배치한다.
이와 함께 여성 및 장애인 화장실도 별도로 마련해 여성이 행복한 정원박람회로 만들 계획이다.

살거리는 농수산물특산품관 2개소를 설치해 맛깔스러운 남도의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조경·화훼, 수공예품 등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산품 판매장도 9개소를 설치한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