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연속기획 - 정원박람회] ② 숙박, 교통, 티켓 ‘성공의 열쇠’

[연속기획 - 정원박람회] ② 숙박, 교통, 티켓 ‘성공의 열쇠’

by 운영자 2013.03.26

관람객 400만명 목표 … 전국으로 홍보 강화
숙박시설, 주차장 충분히 확보
▲사진설명- 준공예정인 한옥형 유스호스텔인 에코촌

글 싣는 순서
1 정원박람회 준비는 끝났다
2 숙박, 교통, 티켓‘성공의 열쇠’
3 시민의식·참여가‘성공의 관건’
4 정원박람회 숨은 일꾼의 제안

한달 앞으로 다가온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세계인의 시선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원박람회는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 일원에서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열린다.

2011년 4월 첫삽을 뜬 박람회장 조성 공사는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

2년여 공사를 통해 논과 밭 111만2000㎡의 부지가 거대한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하지만 꾸준히 지적돼 왔던 숙박과 교통, 입장권 예매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정원박람회 성공의 열쇠가 되고 있다.

▲ 숙박 분야 ‘객실 충분’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숙박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일 최대 8만여 명이 방문할 경우 약 21%정도인 1만 7000명이 숙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필요한 객실은 3698실로 현재 가용객실은 6897실이며, 약 3199실 여유가 있다.

무엇보다 바가지요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계도하고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숙박업소 대표자 간담회를 갖는 등 숙박업소 종사자 교육 및 다짐대회를 통해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모텔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이용자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행복호텔사업의 경우 개소당 1000만원(보조50%)의 사업비를 지원해 총 12개소를 완료했다.

또 단체 및 수학여행단 숙박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학여행단 방문시 청소년 수련소 및 유스호스텔과 민박, 4월 준공예정인 에코촌, 하절기에는 야영장 등의 시설로 유도하고 부족할 경우에는 인근 도시의 리조트나 유스호스텔 등 9개소에 1761명을 수용할 방침이다.

▲교통분야 ‘주차장 충분’
도로교통 분야로 교통소통, 주차장 확보, 도로망 개선, 빠른 교통안내 시스템구축 등을 추진, 완료했다. 고속도로 나들목(IC)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박람회장은 찾아오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박람회 기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연향호반아파트에서 체육관사거리 개설공사와 오산마을 진입로 개설공사, 남승룡길 도로 확·포장공사를 이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람회 주차장은 1일 최대 6만명 관람객 기준 7600대 보다도 많은 9400여대를 박람회장과 순천만 등 6개소에 확보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박람회기간 중 차량이 집중되어 주차장이 부족하거나, 남승룡로가 혼잡할 경우를 대비해 신대지구 등 6개소에 5000여대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주요간선도로 31개 교차로 도로명 안내표지판 및 안전시설물 정비를 완료했으며, 빠른 교통 안내를 위해 첨단교통정보 시스템 구축 완료 및 종합교통 상황실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등 최대 120여명의 교통 통제팀을 운영해 교통체증을 해소한다.

박람회장 및 도심 내부의 실시간 교통상황과 박람회장 주차 상황을 통제하고, 교통신호 원격제어 등의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상황에 대처한다.

▲ 입장권 판매 ‘순항’
정원박람회 입장권 판매목표는 유로관람객수 400만을 대비한 342만매다. 이중 개막 전까지 80만표 예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1만6000원(단체 1만3000원), 청소년 1만2000원(단체 10000원), 어린이 8000원(단체 6000원)이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단체관람객 유치 등이 박람회 흥행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입장권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한 입장권은 64만 6000여표(19일 현재)로 목표치 80.8%를 달성해 성공적 개최를 예감하고 있다.
판매금액은 65억원이다.

조직위는 전국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전국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판촉 활동을 통해 80만매 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종별 예매는 단체권이 59만 5000여매, 보통권이 3만2000여매, 시민권이 1만7000여매 단일권 494매로 단체권 예매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정원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하면 관내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 4개소를 무료입장할 수 있고 송광사, 선암사, 도내 주요관광지는 50% 할인권도 함께 제공된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