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연속기획 정원박람회] - ③시민의식·참여가 ‘성공의 관건’

[연속기획 정원박람회] - ③시민의식·참여가 ‘성공의 관건’

by 운영자 2013.03.28

박람회 ‘시민실천’… 성공개최 최대 변수
범시민적 참여운동 확산
▲사진설명- 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4대 실천운동’ 범시민 한마음 대회 모습

글 싣는 순서
1 정원박람회 준비는 끝났다
2 숙박, 교통, 티켓‘성공의 열쇠’
3 시민의식·참여가 ‘성공의 관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세계인의 시선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1년 4월 첫 삽을 뜬 박람회장 조성 공사는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 2년여 공사를 통해 논과 밭 111만2000㎡의 부지가 거대한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 일원에서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정원박람회가 열린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순천시와 정원박람회조직위 그리고 시민들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은 정원박람회 성공의 열쇠로 절대적이다.

▲‘박람회 4대 실천 운동’추진
마무리 공정에 들어간 정원박람회는 이제부터 시민이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성공 개최를 결정짓는 최대의 변수다.

박람회 기간 중에 약 400만 명의 손님이 국내외에서 찾아올 것으로 보이며, 1일 최대 8만여 명이 방문해 1만 7000명이 숙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람객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이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순천이 되도록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청결·질서·친절·참여 라는 ‘박람회 4대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내 가게·내 집 앞 청소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손님에게 먼저 인사하고 친절하게 맞이하기, 바가지 요금 근절, 불법주정차 안하기, 불법광고물, 불법쓰레기 없는 쾌적한 거리 만들기 등 관람객에게 최대한 배려한다는 전략이다.

‘박람회 성공을 위한 시민지원본부’를 중심으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을 ‘박람회 4대 실천운동’ 중점 추진의 날로 정하고,「나부터?오늘부터?작은 것부터」실천하는 범시민적 참여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가용 2부제’시행
박람회 주차장은 9400여대를 박람회장과 순천만 등 6개소에 확보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박람회기간 중 차량이 집중되어 주차장이 부족하거나, 남승룡로가 혼잡할 경우를 대비해 신대지구 등 6개소에 5000여대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하지만 관램객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 때 박람회장 주변 교통상황은 생각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

이에 순천시는 ‘자가용차량 2부제 운행’이라는 카드로 승부를 걸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한 대목이다.

1단계로 지난 2월 21일부터 4월 12일, 박람회 시작 전까지 시범운영 일을 지정·운영하여 문제점을 보완토록 하고, 제2단계로 박람회 기간인 6개월 간 자가용차량 2부제를 전면 시행한다.

2부제 대상은 영업용, 대중교통, 장애인차량을 제외한 10인승이하 자가용 승용(승합)차량이다.
▲ SNS 서포터즈
정원박람회 홍보맨인 SNS 서포터즈 역할에 기대를 하고 있다. 이들은 박람회장 소식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국내외에 발 빠르게 전달한다.

SNS 서포터즈는 박람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전국 10~50대를 대상으로 50명을 선발해 현재 활동 중에 있다.
최근 소설가 이외수씨도 활동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정원박람회 홍보 확산과 현장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창의적인 생활정보형 콘텐츠 생산을 수행하게 된다.

SNS는 스마트폰 보급으로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 활용도가 높아가고 있어 50명의 서포터즈들이 새로운 소통도구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박람회의 눈과 귀가 되어 박람회장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역할 또한 박람회 성공의 열쇠가 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