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정원박람회장 밖 도심거리에도 박람회 분위기 물씬

정원박람회장 밖 도심거리에도 박람회 분위기 물씬

by 운영자 2013.04.03

조례호수공원, 문화의 거리, 동천 일원에서 문화공연, 빛축제 등 볼거리 다양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제22회 전국 무용제 등 전국행사 유치
순천시 문화역량 총 동원 2236회 공연 … ‘문화박람회’로 분위기 확산

정원박람회는 박람회장뿐만 아니라 박람회장 밖인 도심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예술인들이 총 출동, 285개팀 5881명이 참여해 1일 평균 14회씩 2236회의 공연 전시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주행사장은 조례호수공원과 문화의 거리, 장대공원과 동천변에 펼쳐지며, 보조행사장은 순천역과 중앙시장, 시민다리, 웃장과 아랫장, 한옥글방, 향교, 동성공원, 버드내공원, 낙안읍성, 송광사와 선암사 등이다.

조례호수공원에서는 가족 중심의 무대공연과 전시를, 문화의 거리는 거리공연과 젊음을 발산하는 공연, 체험하고 즐기는 공연을, 중앙시장과 시민다리에서는 게릴라공연과 기획공연, 인근 지자체의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한옥글방에서는 판소리와 병창 등 민요공연, 장대공원과 동천변에서는 빛축제와 라이브 기획공연, 낙안읍성에서는 민요 상설공연, 선암사와 송광사에서는 산사음악회, 아랫장과 웃장에서는 트로트와 국악공연 등 도심전체가 축제로 물들게 된다.

월별로 테마공연도 펼쳐진다. 5월에는 조례호수공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정원박람회, 6월에는 문화의 거리에서 과거를 찾는 박람회, 7월에는 조례호수공원에서 야외 영화제, 8월에는 문화의 거리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10월에는 조례호수공원에서 하늘이 열리는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국 단위의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5~6월경에 400명이 참석하는 제30차 예총 전국대표자회의, 9월4~7일에는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9월26일~10월5일까지는 제22회 전국무용제가 문화예술회관과 박람회장에서 펼쳐진다.

인근 지자체의 예술인들도 순천 무대에서 6개팀이 월2회씩 12회의 공연을 갖는다.

이러한 도심권 예술 공연행사는 주로 밤에 개최되어 낮에는 정원박람회장을 관람한 관광객들이 순천에 머물면서 도심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축제 연출을 맡은 장현필 총감독은 “시내 도심권 축제는 순천의 문화 예술인들이 총 동원하여 만든 작품인 만큼 순천이 갖고 있는 모든 문화 예술의 역량을 외부 관광객에게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이번 기회에 문화 예술의 도시임을 각인 시키겠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