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박람회장, 분재정원 이색 볼거리로 인기

박람회장, 분재정원 이색 볼거리로 인기

by 운영자 2013.05.02

2억짜리‘곰솔분재’등 분재 300점 전시
개장 11일 만에 관람객 40만을 넘어선 정원박람회가 초반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관람객은 111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드넓은 정원에서 꽃과 수목 그리고 각국의 특색있는 정원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박람회장 야외 동산에 위치한 분재정원은 이색 볼거리로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엔 억대를 넘어서는 분재 등 다양한 수종과 형태의 분재가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목본류 150점과 초본류 150점 등 300점의 분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생명예술의 가치와 분재문화의 진수를 느끼도록 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서 분재인과 분재 애호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분재 가운데 엄선해 전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2억원을 호가하는 분재도 3점이나 전시 돼 있어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정원수는 물론 분재수는 모양과 색상이 계절에 따라 변화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분재전문가들의 숙련된 기술과 열정으로 다듬어 놓아 보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관람객 박모(67·창원)씨는 “수목과 화초가 잘 가꾸어진 박람회장의 또 다른 볼거리인 분재정원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기에 충분하다”며 “신기하고 다양한 종류의 분재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름다운 분재전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예술의 가치와 세계 속에 동양적 분재예술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