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정원박람회 벤치마킹’ 국내외 대표단 줄이어

‘정원박람회 벤치마킹’ 국내외 대표단 줄이어

by 운영자 2013.05.08

17일, 초반 입장객 70만 … 순천시 새롭게 부각
터키 대표단 25명 방문, 전국 지자체들 사전 예약


개장 18일째를 맞는 정원박람회가 흥행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전국 지자체는 물론 외국 정부 대표단까지 벤치마킹에 나서면서 국제행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터키 대표단 25명 방문
7일 조직위에 따르면 터키 정부 대표단 25명이 2016 터키 안탈리아 엑스포 등과 관련해 정원박람회 벤치마킹 위해 오는 17일 박람회장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터키 농림부 장관과 차관, 문화관광부 차관, 안탈리아 엑스포 사무총장, 안탈리아 시장, 언론인 등으로 이들은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조직위로부터 박람회 마스터플랜, 물류 통관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문화 공연 행사, 입장시스템 등 박람회 운영 전반에 대해 문의하고 설명도 들을 계획이다.
이어 오는 18∼19일 열리는 터키 국가의 날 행사에도 동참하며 일정을 마감한다.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
정원박람회가 개장 17일 만에 67만명을 돌파, 초반 흥행에 대박을 터뜨리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흥행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아오고 있다.

28만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일찌감치 성공을 예감한 박람회장은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본보기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도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등 전 공무원 1000여명이 오는 16일까지 2주간 4기로 나눠 각 기수당 1박 2일씩 정원박람회장과 순천시 일원에 대한 벤치마킹 학습에 나선다.

이들은 1박 2일 일정은 첫날 정원박람회장과 연계된 관광지인 낙안읍성과 순천만 관람 후 순천제일대학에서 워크숍을 가진 후 첫날 일정을 마감한다.

둘째 날은 111만 제곱미터의 드넓은 정원박람회장을 관람 후 순천웃장에서 국밥으로 점심을 맛보고 의정부시로 돌아가는 코스다.

또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준비 중인 완도군도 기획실장 등 직원들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아 견학을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경기도 구리시 전체공무원 814명이 3기로 나눠 정원박람회장 벤치마킹을 7일까지 진행 중이다.

또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진태구 군수도 박람회장을 방문, 조충훈 순천시장 등을 만나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고 벤치마킹을 위해 태안군 직원들의 단체관람을 약속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정원박람회가 벤치마킹 대상이 된 데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순천시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