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박람회 효과로 도심이 활력과 생기 넘쳐 나야”

“박람회 효과로 도심이 활력과 생기 넘쳐 나야”

by 운영자 2013.05.10

정원박람회 관람객 도심유인 토론회 개최
시민들의 참여 방안에 대한 지혜 모아

“정원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과 발을 사로잡아 도심이 박람회 효과로 활력과 생기가 넘쳐나기를 기대한다.”

9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정원박람회 관람객 도심 유인을 위한 시민운동과 연계한 토론회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날 토론회는 박람회 개막 이후 평일 4만 명, 주말 최대 6만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기대 효과가 도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순천시와 관계기관은 관람객을 도심으로 이끌 수 있는 대안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람회의 성공적 출발의 원인은 무엇보다 선진 시민의식과, 주인의식, 참여의식으로 함께한 시민들이 진정성 있게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시민들이 박람회 효과를 실감 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마련과 노력이 절실한 시점에 뜻 깊은 토론회가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순천시가 제시한 박람회 성공을 위한 관람객 도심유인 20대 과제는 직접 현장을 체험한 관람객과 시민들의 평가를 기초로 발굴됐다.

박람회 4대 실천 시민운동과 연계해 시민의 참여방안에 대해 다양한 고민과 의견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도심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전략 추진, 전통시장 관광객 유입방안으로 상인회가 직접 손을 걷고 나서는 질서유지, 홍보, 품바 등 문화공연을 기획했다.

무엇보다 2013순천만 하늘빛 축제에 따른 관광객 유치 방안, 단체관람객 불만해소를 위한 불법주정차 단속의 탄력적 운영 등 여러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람객 도심유인 전략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진정성 있는 시민의식이 하나로 집중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 제시된 20대 전략과제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