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00만 명 다녀간 정원박람회” 상반기 큰 성과

“200만 명 다녀간 정원박람회” 상반기 큰 성과

by 운영자 2013.06.24

박람회, 창조경제 모범사례 … 순천시 위상 높아져
조 시장 “순천만 소형경전철, 직접 챙기겠다”

“개장 60일 만에 관람객 목표 절반인 200만 명을 돌파한 정원박람회의 순항은 상반기 가장 큰 성과다.”

21일 조충훈 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상반기 시정 성과와 하반기 중점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28만 순천시민의 성공 개최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박람회장 안내와 통역 등 2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있어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중앙정부·지자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새정부 화두인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며 “이로 인해 순천시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 초반 흥행은 21세기 시대정신인 자연과 생태로 담아낸 것이 주효했으며, 체계적인 교통흐름과 주차장, 바가지 없는 음식·숙박 등 시민들의 참여가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어 초반 원동력을 재가동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목표대비 180%를 상회하고 있으며 판매한 입장권 65만여 매가 남아있기 때문에 400만 명 달성을 자신했다.

또한 박람회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순천시는 용역발주와 TF팀을 신설하고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 및 시민 20인 이상 참여하는 자리를 찾아가 시민들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후 활용방안을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섬기는 마음으로 의견을 수렴해 그동안 논의된 힐링숲, 녹색웰빙체험장, 한방케어센터 등 여러 가지 대안을 포함해 적극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원박람회와 관련된 각종 사업은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을 두고 박람회 개최효과가 시민들에게 돌아가 시민이 행복해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특히 박람회 기간 운행을 약속한 순천만소형경전철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에 유감을 나타내며 향후 운행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형경전철 운행 불투명은 계약위반에 해당된다며 지금이라도 계약을 파기해야한다는 의견과, 박람회장과 순천만을 연결하는 대체 수단으로 운행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의견이 분분하다며 운행여부에 대해 다음 주부터 자신이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에코트랜스 측과 포스코 정준양 회장에게 운행에 따른 대책 마련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미래 순천 청사진으로 ‘도시재생’,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2020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