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7월, 정원박람회 문화예술 공연 ‘풍성’

7월, 정원박람회 문화예술 공연 ‘풍성’

by 운영자 2013.06.28

1~2일 러시아 극단 초청 뮤지컬 ‘장난꾸러기 큐피드’
문화의 거리·호수공원 등지서 순천 출신 영화감독 작품 상영 등


▲사진설명- 6월 동안 열린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 모습

7월 정원박람회장 안팎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마련, 뜨거운 7월을 문화예술의 향기로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우선 다음달 1일과 2일, 정원박람회장 동천갯벌공연장에서 러시아 나호트카 시립 람빠극단을 초청, 뮤지컬 ‘장난꾸러기 큐피드’를 공연한다.

안톤체홉의 세계적인 명작단편 ‘장난꾸러기 큐피드’는 곰과 청혼이란 내용에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밝고 유쾌한 작품으로 따찌아나 연출자 외 13명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순천시와 러시아 나호트카시의 상호 문화교류 추진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 1월 순천시립극단은 러시아 나호트카시를 방문, 람빠극단과 합동공연을 한 바 있다.

이번 순천 공연은 시에서 러시아 극단 초청으로 이뤄졌다.

러시아 따찌아나 연출자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돈독한 우애를 기대한다”면서 “순천시민과 한국의 관객을 만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원박람회와 연계, 문화의거리와 조례호수공원, 버드네공원 등지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준비됐다.

순천시와 정원박람회 문화예술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정)가 함께 진행 중인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2분기 공연이 준비를 마치고, 7월 새단장에 나선다

문화의 거리 및 조례호수공원에서 진행되는 아고라 순천 2분기 테마는 ‘뜨거운 여름, 아고라 순천에 푹 빠지다’.
첫째 주는 장마기간을 고려, 공연과 영화 한 편으로 구성됐다.

문화의 거리는 한국영화와 어린이영화를, 조례호수공원은 겨울영화와 순천 출신 감독들의 영화를 상영한다.

둘째 주는 조례호수공원에서는 순천지역 복합공연 팀의 공연이 이뤄지며, 문화의 거리는 그 동안 조례호수공원 프로그램 중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별 공연한다.

셋째 주는 조례호수공원에서는 국악공연이, 문화의 거리에서는 품바공연이 펼쳐진다.

넷째 주는 클래식과 무용 및 순천지역 직장인밴드 공연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고라 순천’ 공연은 저녁 7시에 문화의 거리와 조례호수공원에서 시작되며, 동성공원과 버드네공원 등에서 거리공연이 수시로 펼쳐진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정원박람회장 안팎, 순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행사는 정원박람회와 잘 어우러져 생태와 예술의 향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96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