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한국적인 소리꾼 장사익, 박람회장 무대 오른다

한국적인 소리꾼 장사익, 박람회장 무대 오른다

by 운영자 2013.07.04

“여름밤 정원의 정취 듬뿍 느끼게 해줄 것”
6일 박람회 잔디마당 … ‘순천만 갈대의 노래’ 음악회 개최


독특한 창법과 감성으로 알려진 소리꾼 장사익이 정원박람회장 무대에 오른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주박람회장 잔디마당에서 ‘소리꾼 장사익과 함께하는 순천만 갈대의 노래’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혼을 노래하는 장사익이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라는 주제로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선보여 명품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여름밤 정원의 정취를 듬뿍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댄서의 순정’ ‘님은 먼 곳에’ ‘동백아가씨’ ‘아리랑’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성 있는 연주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다수 선보인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 소유자인 장사익이 ‘찔레꽃’ ‘봄날은 간다’ 등 히트곡을 열창하는 무대가 마련돼 다양한 음악의 조화로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불려지는 ‘반갑고 기쁘고 고맙다’를 노래하며 주옥같은 옛 가요들을 장사익 특유의 구성진 가락으로 꾸며 색다른 묘미가 있다.

장사익 공연에는 한국 최초의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도 함께한다.

1992년 결성된 ‘솔리스츠’는 클래식, 국악, 가요, 동요, 팝송,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수년전부터 시도해온 국악 아카펠라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까지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아카펠라 전문 그룹이다.

정원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여름밤 정원의 정취를 만끽함과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공연 유치로 수준 높은 문화공연 향유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