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가 박람회장 내 야생동물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알다브라 육지거북이 이름 짓기 공모전을 연다.

거북이 이름 짓기는 정원박람회 홈페이지와 박람회장 토요이색체험 현장에서 오는 31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조직위는 거북이 암·수 각각의 특징이 잘 반영되고 의미 있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기준으로 박람회 관람객들의 선호도 투표에 의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 당선작 1명에게는 박람회 입장권 15매를, 기타 우수작 등 12명에게는 2~8매의 입장권을 증정한다. 알다브라 육지거북은 세계적인 희귀보호종으로 지난해 세이셸공화국과 우호교류 협약을 기념해 박람회 개막과 함께 암·수 한 쌍이 들어왔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달부터 박람회장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북이 토요이색체험 행사를 오는 9월 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