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열린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총회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충훈 시장은 7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나이아가라시 더블트리 폴스뷰 호텔에서 열린 AIPH 정기총회에 참석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경과와 사후활용안에 대해 보고했다.

총회는 빅크란 AIPH회장을 비롯한 와다신야 부회장, 팀 브라이어 클리프 사무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칭다오 원예박람회, 2016년 안탈리아 엑스포 등의 조성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 참석자들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중이며 아마존 살리기 등 국제사회와 함께 자연환경 보전과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 순천시는 정원문화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사후활용 방안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AIPH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자문을 부탁했다.

한편 총회 참석에 앞서 조 시장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섬에 위치한 부차드가든을 방문해 정원관리방안기술협력을 위한 순천시와의 협약을 약속했다.

부차드 가든은 1904년에 조성된 21만1000㎡의 정원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온대우림이 존재해 2004년 캐나다 국가 역사 유적지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