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콘서트와 재미난 체험으로 이번 추석이 더 재밌어진다.

순천시는 추석을 맞아 정원박람회장과 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등에서 콘서트와 민속놀이 체험을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날인 19일 저녁 7시부터 박람회장 내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추석특집 콘서트는 남진, 장윤정, 박현빈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뿐만 아니라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 팝이 출연해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저녁 5시부터는 지역예술단체, 시민, 관람객 등 2013명이 참여해 초대형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진다.

강강술래는 순천호수정원의 봉화언덕과 호수를 무대로 펼쳐져 행사자체의 화려함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강강술래 행사 참여는 19일까지 정원박람회 홈페이지(www.2013expo.or.kr)를 방문하거나 이메일(love0406@korea.kr) 또는 정원박람회 운영부 문화체험팀(061-749-2751)으로 참가 접수를 할 수 있다. 한복을 입은 이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또 특별이벤트로 행운의 송편과자를 나눠주고 당첨자에게는 경품을 전하는 풍성한 대박 행운 대잔치를 비롯해 떡메 치기, 활쏘기, 연 날리기 시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마당극 심청전, 평양예술단 공연, 지역예술인들이 총 출동하는 아고라 순천한마당, 주제공연 ‘천년의 정원’, 슈퍼브라스 공연, 굴렁쇠놀이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선착순 2013명에 한해 행사 입장권, 박람회 기념 스카프 및 참여증서도 배부된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은 오는 추석,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연휴 시작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시장에서 어린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한복 스티커 붙이기’와 지난해에 이어 한옥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기놀이, 산가지 등 민속놀이 등을 진행한다.

낙안읍성과 순천만, 선암사 등 순천 대표 관광지도 추석 연휴 전상 운영한다.

한편 고흥군에서도 추석연휴 우주과학관,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우주천문과학관이 정상 운영된다.

특히,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는 영남면 남열마을회 주관으로 윷놀이, 떡메 치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96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