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정원박람회장 사후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연속기획>> 정원박람회장 사후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by 운영자 2013.10.10
20일 폐장 후 언제 개방하나 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정원박람회는 남도의 중소도시 순천시를 전국을 넘어 세계인에게 각인 시켜주는 일대 대혁신의 바람을 일으켰다.
장장 6개월 동안 전남 인구의 2배가 넘는 400만 명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박람회가 끝나고 나면 정원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즉 사후운영이 박람회 못지않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순천시는 오는 20일 폐막은 정원박람회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재도약의 날로 선포한다는 방침이다.
그래서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개막 직후 인 지난 4월 26일 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정원박람회장 사후 운영 및 연관산업 육성 실시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또 순천시도 사후 활용TF팀을 가동,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손발을 맞춰가며 사후 운영 계획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동안 연구원과 TF팀은 현지답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지역주민설명회와 의견조사, 공무원의견조사, 순천시의회와 간담회 등 여러 단계를 걸쳐 지난 7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사후 활용의 체계, 정원박람회의 새 이름, 정원박람회 재개최, 전·후방산업, 정원도시육성 등 앞으로 정원박람회장 나갈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용역 결과를 중심으로 정원박람회장이 오는 20일 폐막 이후 박람회장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연속기획으로 보도할 방침이다. <편집자주>
25~27일 갈대축제 개방, 11월초에 주 박람회장 폐쇄
대대적인 정비 후 내년 4월 유료 재개장 … 순천시민은 할인
대다수 시민들은 정원박람회가 20일 끝나고 나면 언제 다시 문을 열 것인가에 궁금해 하고 있다. 또 유료 입장인가 무료 입장인가도 관심사다.
한마디로 유료 입장이다.
하지만 20일 폐막을 하고 나면 일단 모든 시설은 폐쇄된다.
그리고 나서 25일부터 갈대축제에 맞춰 26일 시민의 날 등 27일까지 개방을 한다.
그 이후에는 국화꽃이 만발해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게 되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반짝 개방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 입장은 역시 유료이다.
11월 초가 지나면 PRT 때문에 습지센터 일부만 개방하고 주 박람회장은 완전 폐쇄해 재 정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대적인 정비를 마친 후 내년 4월 20일 전 후에 개방할 방침이다. 유료로 개방하되 이때부터는 순천시민에 한해서는 할인해 줄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20일 이후에는 정원박람회장이 폐장 상태로 갈대축제에 반짝 개방할 방침이고 기존에 입장권은 사용할 수도 없어 20일 이전에 관람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