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순천만정원 개장 이후 가장 풍성한 ‘썸머 페스티벌’

순천만정원 개장 이후 가장 풍성한 ‘썸머 페스티벌’

by 운영자 2014.06.17

21일 오전 제4회 순천만 ECO 국제걷기대회
21일 오후 6시, 인기 가수 출연하는 ‘가요베스트’
28일 판타스틱 가든 페스티벌 … 걸그룹, 가수 김장훈 등 출연
순천만정원에서 지난 4월 개장 이후 가장 풍성한 이벤트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우선 오는 21일은 새롭게 태어난 순천만정원과 봉화산둘레길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순천만정원 동천갯벌공연장에서 ‘제4회 순천만 ECO 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

또한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국내 인기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순천만정원 가요베스트’가 개최된다. 이어 28일에는 지역문화예술팀과 뿌리패 예술단이 참여하는 ‘Fantastic 가든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걷기대회는 지난 4월 26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로 연기되어 이달 21~22일 이틀간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는 순천만정원과 순천만, 동천, 봉화산둘레길을 잇는 다양한 걷기 코스 구성으로 생태와 힐링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위상을 고려할 때 이번 행사에는 걷기 동호회와 일반인, 학생들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외국인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순천시 관광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걷기대회에는 가수 스텔라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완보축하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완주한 이들에게는 완보증과 완보배지 등이 주어지고,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한 청소년에게는 봉사활동 인증서를 배부할 계획이다.

가요베스트는 김승현과 안소영의 사회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출연가수로는 배일호, 최유나, 김용임, 신유, 박구윤, 소명, 임수정, 류기진, 문연주, 이지민, 금잔디, 최서희, 지원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 18명이 무대에 올라 여름밤 축제의 장을 펼친다.

28일 열리는 판타스틱 가든 페스티벌은 1부 지역문화예술팀과 뿌리패 예술단이 2부는 ‘Soul of Garden’주제로 신인가수 잇츠, 빅 사이즈크루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이 열린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3부에는 ‘Enjoy of Garden’이라는 주제로 인기 걸그룹 스텔라와 국내 최고의 인기가수이자 기부천사인 김장훈 특별공연이 60분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에 오시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이라는 주제로 미션 내용을 부여하고 인증사진을 찍어오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동문 및 서문 게이트에서 미션내용을 확인하고, 대상지를 찾아 본인의 얼굴이 함께 나오도록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동문과 서문에 위치한 종합 관광안내소에 사진을 제시하고 기념품을 수령하면 된다.

이벤트 미션 참여에 따른 기념품은 매일 1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순천만정원 풍경이 그려진 안경닦이가 제공된다.

이러한 공연과 이벤트 외에 어린이부터 가족 모두가 즐기고 볼 수 있는 재능기부 게릴라공연, 인디언 민속공연, 만화영화 상영, 야생동물 체험, 동천 수상레저 자전거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순천만정원 특별한 이벤트는 작은 미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고 순천만정원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장 50일 만에 90만 명이 다녀가는 등 순천만정원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정원으로 최고의 힐링여행지와 정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