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로 물드는 봄의 길목‘섬진강’
‘매화’로 물드는 봄의 길목‘섬진강’
by 운영자 2015.03.06
제18회 광양매화축제, 오는 14일부터 9일간 개최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 주제
고질적인 교통·노점상 문제, 여전히 어려운 숙제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 주제
고질적인 교통·노점상 문제, 여전히 어려운 숙제
해마다 3월이 오면 광양 섬진강변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남녘의 첫 봄소식을 알리는 매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물길 따라 꽃길 따라 남도인의 오백리 추억과 낭만이 오롯이 깃들어 있다.
섬진강변 매화마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봄의 길목 섬진강, 매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이곳의 매화는 80년 전 섬진강변에 심어지며 점차 군락을 형성하게 됐고, 1997년 처음 지역민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매화축제가 개최됐다.
이후 전국 관광객들의 봄나들이 코스로 유명해진 광양매화축제는 2013년부터 관광객 100만 명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 해 초에는 전라남도가 선정한 ‘2015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되며 남중권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올 해 축제는 개막 하루 전인 13일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광양시 전역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축제 개막행사를 청매실농원 내 ‘광양매화관’ 개관식으로 대체하는 등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그야말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관심을 끄는 문화예술공연은 6년 만에 광양을 찾는 ‘KBS 전국노래자랑’이다. 12일 예심(백운아트홀)을 거쳐 14일 본선 녹화방송이 광양읍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가수 여행스케치가 출연,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달빛음악회’와 축제 기간 중 광양시를 비롯한 여수, 순천 3개시 시립예술단 공연도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지역 출신인 남해성 명창의 소리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전국 남해성 판소리 경연대회’가 열리며, 매화와 함께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도록 ‘제9회 광양 꽃축제’도 19일부터 4일간 농업기술시험포장에서 상춘객을 유혹한다.
이밖에도 메아리 캠핑장 운영, 광양매화 사생대회, 매실음식 전시 경연대회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과 매화마을 직거래 장터, 향토음식점, 매실구매 상담소, 지역특산물 판매점 등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교통 소통 등 관광객 불편 최소화 전력
광양시는 지난해 11월 광양매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휘석)를 구성한 후 축제 시기와 슬로건을 정하고 올해 초 시민공모를 통해 공연·전시·체험 등 8개 행사 34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외형 중심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꽃을 보러 오는 상춘객들이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내실 있고 담백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 명칭도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에서 ‘광양매화축제’로 간소화 했다.
아울러 매화문화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매실체험행사와 프로그램도 주변 마을로 위탁,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관동마을, 금천마을 등 권역별로 분산 개최한다.
매년 축제 때마다 발생되는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 방안도 마련했다.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회, 용역업체 등 1250여 명을 투입해 체계적인 교통지도를 실시하고 일부구간을 일방통행로, 주차금지 구역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지난해 축제기간 동안 1일 평균 11만여 명, 약 9000대의 차량 방문을 고려했다.
섬진강둔치공원 등 6개소 383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둔치제방도로 등 임시주차 공간 1360면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도로와 사유지의 경계를 명확히 해 도로(보도)에는 일체의 노점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축제 시작 전부터 집중적으로 단속,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휘석 광양매화축제위원장(광양문화원장)은 “올 해 축제가 시 전역으로 확대되는 만큼 관광객들의 분산 효과를 높여 나가고 지역민과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겠다”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고, 보고 싶은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올해로 18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물길 따라 꽃길 따라 남도인의 오백리 추억과 낭만이 오롯이 깃들어 있다.
섬진강변 매화마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봄의 길목 섬진강, 매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이곳의 매화는 80년 전 섬진강변에 심어지며 점차 군락을 형성하게 됐고, 1997년 처음 지역민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매화축제가 개최됐다.
이후 전국 관광객들의 봄나들이 코스로 유명해진 광양매화축제는 2013년부터 관광객 100만 명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 해 초에는 전라남도가 선정한 ‘2015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되며 남중권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올 해 축제는 개막 하루 전인 13일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광양시 전역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축제 개막행사를 청매실농원 내 ‘광양매화관’ 개관식으로 대체하는 등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그야말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관심을 끄는 문화예술공연은 6년 만에 광양을 찾는 ‘KBS 전국노래자랑’이다. 12일 예심(백운아트홀)을 거쳐 14일 본선 녹화방송이 광양읍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가수 여행스케치가 출연,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달빛음악회’와 축제 기간 중 광양시를 비롯한 여수, 순천 3개시 시립예술단 공연도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지역 출신인 남해성 명창의 소리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전국 남해성 판소리 경연대회’가 열리며, 매화와 함께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도록 ‘제9회 광양 꽃축제’도 19일부터 4일간 농업기술시험포장에서 상춘객을 유혹한다.
이밖에도 메아리 캠핑장 운영, 광양매화 사생대회, 매실음식 전시 경연대회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과 매화마을 직거래 장터, 향토음식점, 매실구매 상담소, 지역특산물 판매점 등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교통 소통 등 관광객 불편 최소화 전력
광양시는 지난해 11월 광양매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휘석)를 구성한 후 축제 시기와 슬로건을 정하고 올해 초 시민공모를 통해 공연·전시·체험 등 8개 행사 34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외형 중심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꽃을 보러 오는 상춘객들이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내실 있고 담백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 명칭도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에서 ‘광양매화축제’로 간소화 했다.
아울러 매화문화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매실체험행사와 프로그램도 주변 마을로 위탁,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관동마을, 금천마을 등 권역별로 분산 개최한다.
매년 축제 때마다 발생되는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 방안도 마련했다.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회, 용역업체 등 1250여 명을 투입해 체계적인 교통지도를 실시하고 일부구간을 일방통행로, 주차금지 구역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지난해 축제기간 동안 1일 평균 11만여 명, 약 9000대의 차량 방문을 고려했다.
섬진강둔치공원 등 6개소 383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둔치제방도로 등 임시주차 공간 1360면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도로와 사유지의 경계를 명확히 해 도로(보도)에는 일체의 노점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축제 시작 전부터 집중적으로 단속,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휘석 광양매화축제위원장(광양문화원장)은 “올 해 축제가 시 전역으로 확대되는 만큼 관광객들의 분산 효과를 높여 나가고 지역민과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겠다”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고, 보고 싶은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