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17일 … 뷰티 산업 관련 500여 명 참여
미용 관련 박람회·경연대회, 관람객 체험 행사 진행

꽃 피고 나무마다 새 잎을 다는 5월. 순천만정원에서 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미용 축제’가 열린다. 6일 순천시는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순천만정원 야외무대 잔디마당에서 ‘정원 뷰티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순천만정원 뷰티페스티벌’은 피부·헤어·메이크업·네일 4개 분야가 함께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전국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화려한 뷰티 경연과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뷰티산업박람회, 시민들과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 타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뷰티 크레이티브 오브제 아트쇼’와 ‘특수분장 판타지 쇼’, ‘웨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전자 바이올린 5중주 공연’ 등 뷰티와 예술을 접목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용 관련 취업박람회도 마련, 구인·구직·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뷰티 창업 컨설팅’을 통해 뷰티 관련 업종 창업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 및 구직자 연결을 통한 일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뷰티산업박람회에는 국내 30여 업체가 참여해 화장품과 네일, 피부 관련 제품과 기기, 건강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헤어, 스킨, 메이크업 등 뷰티에 관한 궁금증을 설명하고, 관련 학과 및 단체 축하 공연도 준비됐다.

한편 오는 20일‘정원의 날’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순천만정원 동문에서 순천제일대학 학생들이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뷰티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정원 뷰티페스티벌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뷰티산업과 정원산업이 융복합된 새로운 정원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