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3회 음식경연대회’가 ‘순천음식을 탐(貪)하다’를 주제로 내달 5일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음식점부와 일반·학생부로 나눠 현장 경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약 20개 팀이 참가한다.

또 외식업협회 순천시지부 주관으로 지난 9월 열린 ‘제1회 푸드&아트페스티벌’ 지정 맛집 23곳이 행사장 입구에 상차림을 진열한다. 뿐만 아니라 각 방송사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TV방영 맛집 12개 상차림’도 별도 진열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순천시어린이급식관리센터의 ‘아빠와 함께하는 가을소풍 도시락 만들기’, ‘당류·나트륨 줄이기 미각테스트’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순천의 대표 식재료인 갓, 고들빼기를 이용한 ‘김치·피클 홍보관’, 청년층과 농가, 주부 등 10개팀이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간단한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데이’도 마련된다.

고등학교 댄스동아리팀과 추억의 7080의 공연팀의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됐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