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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추억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특별한 추억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by 운영자 2016.12.21

23일 ~ 내년 2월말까지 … 3D 파사드 나이트 공연 등
오는 23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는 이달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축제 첫날인 23일 개막식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점등행사와 축하 불꽃쇼가 열릴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는 겨울밤 순천만국가정원 서문광장에 다채로운 빛의 조형물과 서양의 고성 형태의 조형물을 이용한 3D 파사드 나이트 공연 등 환상적인 ‘빛의 정원’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서문 입구에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7년의 소원을 기원하는 ‘기원의 나무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국가정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순천의 상징인 흑두루미 둥지와 알을 형상화한 둥지정원, LED 캐슬정원 등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IT 기술을 이용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현란한 나이트쇼, 달빛과 별빛의 은하수 강으로 연출된 은은한 산책로 등이 겨울밤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가족과 연인들의 소원을 청사초롱에 담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국제습지센터 실내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 빛 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별빛축제는 연말까지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새해 1월 2일부터는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선보일 3D 파사드 맵핑 기술은 일본 오사카성의 야간 경관을 연출로 유명한 기술진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