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순천 풍광 즐기며 건강·행복에 한 걸음”

“순천 풍광 즐기며 건강·행복에 한 걸음”

by 운영자 2017.04.19

제7회 순천만 ECO 국제 걷기대회
‘순천만 ECO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22일 순천 동천변과 봉화산둘레길에서 열린다.

순천시걷기연맹이 주관하는 순천만ECO국제걷기대회는 정원의 도시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느림여행을 통해 만끽하고, 힐링의 장을 만들고자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세계인과 함께 순천만정원 속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22일 동천변 코스(5㎞·10㎞·25㎞), 23일 봉화산둘레길 코스(5㎞·10㎞·25㎞)를 걷는 일정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아름다운 동천변과 봉화산 둘레길을 가족 또는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걸으며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한편,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교류하고,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동행(빅워크)에 동참함으로써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22일 동천변·23일 봉화산둘레길

걷기 코스는 5km, 10km, 25km로 구분되며 대회 첫날인 22일은 동천변을 도는 코스로, 25km는 장대공원에서 출발해 동천세월교(2.5km), 홍내교(5.5km)를 거쳐 무진교(11.2km) 등을 지나 장대공원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10km의 경우 출발지는 같으며, 홍내교(5.5km)를 반환점으로 장대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5km는 동천세월교(2.5km)를 반환점으로 삼는다.

대회 둘째날인 23일은 봉화산둘레길을 걷는 코스로, 25km는 장대공원에서 출발해 용당세월교(2.5km), 벽산아파트(15.5km)를 지나 팔각정을 거쳐 다시 장대공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10km는 용당세월교(2.5km), 금강메트로빌아파트를 지나 팔각정을 거쳐 출발지점인 장대공원으로 되돌아오며, 5km는 용당세월교(2.5km)를 반환점으로 옥천교 등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회

걷기대회는 순천시민은 물론 국적·연령·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의 공립특수학교인 순천선혜학교와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도 참가키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사)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www.walking.or.kr)를 통한 인터넷 접수 또는 (사)한국체육진흥회전남지부로 전화(061-742-0759)를 통해 사전접수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장계주 대회조직위원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햇볕 아래 예쁜 꽃과 깨끗한 물을 바라보며 여러 사람과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은 멀리 사라질 것이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인 ‘걷기’를 통해, 심장·폐 기능 향상 등 건강 증진 효과도 확인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걷기 운동은 무엇보다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같은 시간, 거리를 걷더라도 자세에 따라 효과는 확연히 다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출발 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걷기지도자들이 직접 바른 자세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에는 이외에도 △한국체육진흥회 걷기 강습 및 걷기 홍보관 △스포츠마사지 체험부스 △건강 관련 부스가 운영되고, 그린순천21 빅워크 동참&탄소줄이기 캠페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참가자들을 위해 점심식사로 국수를 마련해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를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완보증·완보 배지가 주어지며, 대회에 참여해 환경정화활동 또는 각종 캠페인을 실시한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 인증서가 발급된다.

한편, 순천시걷기연맹은 올 가을에는 순천만 습지 일대 등을 코스로 하는 ‘제8회 순천만 갈대길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t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