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왔다면 이곳도 빼놓지 말자!
하동에 왔다면 이곳도 빼놓지 말자!
by 운영자 2005.09.30
*시원한 섬진강이 한눈에, 고소산성팽나무가 멋스런 상평마을 입구에서 의 무대인 최참판댁을 지나 위치한 고소성은 백제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해 신라가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석성으로 길이는 약 800m에 달하며, 1966년 9월 6일 사적 제151호로 지정되었다.
고소성은 부산 동래의 금정산성과 더불어 규모가 크고 축성이 견고한 산성의 대표로 꼽힌다. 고소성 석성 위로 오르자 시원한 바람이 온몸으로 밀려든다.
시선은 섬진강 굽이치는 물길에 가 닿고, 악양벌 너른 들판에 가 꽂힌다. 소설 의 무대가 되는 상평마을이 한눈에 안기듯 쏘옥 들어오고, 멀리론 하동에서 광양으로 드는 섬진교까지 보인다. 실개천 같은 섬진강 고운 물길이 어느 곳에서보다 뚜렷하게 조망된다.
*섬진강 맑은 물에 발 담그고, 평사리공원
최참판댁을 찾아가는 길목에 위치한 평사리공원은 최참판댁을 둘러보고 고소성까지 등산하느라 이마에 송글송글 땀 맺힌 사람들이 앉아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그늘막과 바비큐 그릴, 야외 의자, 농구·족구장 등의 시설이 비치되어 있으며 재미난 표정의 장승을 세워둔 동산을 조성해 놓아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또 보드라운 금빛 모래를 밟으며 긴 섬진강 자락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다. 날씨가 아무리 쌀쌀해도 섬진강까지 왔으니 발 한번 못 담그고 가는 일은 조금 억울할 터. 바지단 뚤뚤 말아 섬진강으로 뛰어들어 보자. 사람 기척을 피해 부드럽게 유영하는 작은 물고기 떼에 나도 모르게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 것이다.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화개장터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와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마을,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로 전국의 어느 시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
이곳엔 보통 5일장이 섰으며,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 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국밥집, 도토리묵, 재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 녹차 등의 하동의 특산품 등이 즐비한 화개장터는 초가로 이은 지붕 때문인지 옛 시골장터의 느낌이 난다. 이곳에서 물건을 사면 물건뿐 아니라 훈훈한 인심까지 얻어올 것 같다.
*차향 그윽한, 화개 녹차시배지
차를 보성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대단한 오해다.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 전인 신라 선덕여왕 시절, 당나라에서 처음 들여온 차는 흥덕왕 3년(828) 김대렴이 지리산 줄기인 이곳 하동 화개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하동야생차는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와는 달리 대나무 숲의 새벽이슬을 머금고 적정량의 햇빛과 충분한 강수량으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차별화된 녹차로 정평이 나있다.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녹차 잎을 보며 그윽한 차향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시선은 섬진강 굽이치는 물길에 가 닿고, 악양벌 너른 들판에 가 꽂힌다. 소설 의 무대가 되는 상평마을이 한눈에 안기듯 쏘옥 들어오고, 멀리론 하동에서 광양으로 드는 섬진교까지 보인다. 실개천 같은 섬진강 고운 물길이 어느 곳에서보다 뚜렷하게 조망된다.
*섬진강 맑은 물에 발 담그고, 평사리공원
최참판댁을 찾아가는 길목에 위치한 평사리공원은 최참판댁을 둘러보고 고소성까지 등산하느라 이마에 송글송글 땀 맺힌 사람들이 앉아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그늘막과 바비큐 그릴, 야외 의자, 농구·족구장 등의 시설이 비치되어 있으며 재미난 표정의 장승을 세워둔 동산을 조성해 놓아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또 보드라운 금빛 모래를 밟으며 긴 섬진강 자락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다. 날씨가 아무리 쌀쌀해도 섬진강까지 왔으니 발 한번 못 담그고 가는 일은 조금 억울할 터. 바지단 뚤뚤 말아 섬진강으로 뛰어들어 보자. 사람 기척을 피해 부드럽게 유영하는 작은 물고기 떼에 나도 모르게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 것이다.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화개장터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와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마을,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로 전국의 어느 시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
이곳엔 보통 5일장이 섰으며,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 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국밥집, 도토리묵, 재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 녹차 등의 하동의 특산품 등이 즐비한 화개장터는 초가로 이은 지붕 때문인지 옛 시골장터의 느낌이 난다. 이곳에서 물건을 사면 물건뿐 아니라 훈훈한 인심까지 얻어올 것 같다.
*차향 그윽한, 화개 녹차시배지
차를 보성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대단한 오해다.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 전인 신라 선덕여왕 시절, 당나라에서 처음 들여온 차는 흥덕왕 3년(828) 김대렴이 지리산 줄기인 이곳 하동 화개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하동야생차는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와는 달리 대나무 숲의 새벽이슬을 머금고 적정량의 햇빛과 충분한 강수량으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차별화된 녹차로 정평이 나있다.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녹차 잎을 보며 그윽한 차향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