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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이슬과 따뜻한 햇살 담은 매실

맑은 이슬과 따뜻한 햇살 담은 매실

by 운영자 2006.03.10

매실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성분인 천연 구연산과 칼슘등 11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인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매실산성체질을 약알칼리 체질로 개선해 주고 장 내의 유해균을 조정하는 정장작용을 하며 인체의 혈중농도를 높여 각종 성인병예방과 피로회복, 정신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알맞게 익은 매실(남부 지방 에서는 하지전후에 수확한 매실)에는 구연산 약성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사과 복숭아 오얏의 30∼40배가 들어 있으므로 맛이 매우 시고 많이 먹으면 치아를 손상시킬수 있다.

토종매실의 구연산은 인체에 해를 끼치는 각종 박테리아의 활동과 번식력을 강력히 제어하여 예로부터 여름철에 김치단지 또는 막걸리병 안에 가공된 매실 몇 알을 넣어두면, 냉장고 밖에서도 5∼6일동안 거의 변하지 않는다.

- 매실에 대하여 -

매실은 7월 하순에 화아분화가 시작되어 10월 상순에 암술, 11월 하순에 배주가 완성되며 이듬해 1월 중순경에 꽃이 완성되게 된다.

개화는 대체적으로 2월 하순∼3월 동안에 이루어지며 개화에 소요되는 기간은 난지에서는 15일, 한지에서는 3∼5일정도 걸린다.

화분발아 적온은 18∼25℃ 이나 5∼10℃의 저온에서도 장시간 경과하면 발아하며 화분발아율은 대부분의 품종에서 40% 이상을 나타난다.

남고 품종의 경우 자가불결실성이며 타가불결실성도 있으므로 수분수의 선정에 유의해야하나 화분량이 많아 다른 품종의 수분수로 좋다.

매실은 특히 품종에 따라 개화기가 다르고 타가불결실성인 품종이 많으며 저온에 개화하기 때문에 안정된 결실을 위해서는 서너 품종의 수분수 품종을 동일한 비율로 혼식하는 것이 좋다.

매실나무의 과실은 포도, 복숭아 등과 마찬가지로 2중 S자형으로 발달하며 1기는 만개기부터 경핵기까지로 약 40일이 소요되며 2기는 경핵기로서 만개후 40∼75일, 3기는 경핵기 이후로 과실의 발달이 가장 왕성한 시기다.

- 매실성분 -
매실은 산도가 높은 과실이다.

이것은 구연산(3.2 - 3.4%)을 비롯한 사과산(0.8 - 1.5)등 약 5% 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 매실을 농축액으로 제조하면 구연산 47.5%, 사과산 14.2% 로서 약 62% 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부패균이 부착하여도 번식할 수 없으며 강한 살균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 웰빙 건강식 '매실청' 만들기 -

재료 : 청매실 10kg, 설탕 10kg

만드는법1.
1.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과육을 세로로 6등분하여 칼로 고르게 저며 씨를 분리한다.
2. 매실과육과 설탕을 한켜 한켜 항아리에 담는다.
3. 가끔 저어주고 1~2주일이 지나 과즙이 충분히 우러나오면 과육과 분리한다.
4. 우러나온 매실원액을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만드는법2 .
1. 알이 굵은 청매실을 골라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뺀다.
2. 청매실 10kg와 설탕 10kg을 고루 잘 섞은 다음 용기에 넣는다.
3. 가끔 저어주고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4. 2~3개월이 지난 뒤 육안으로 보았을 때 과육과 씨가 쪼글쪼글해졌을 때 매실을 건져낸다.
5. 우러나온 매실원액을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특기사항
매실차를 낼 때는 비율은 기호에 따라 다르게 해도 되지만 매실청에 약 5~6배 정도의 물을 부어 차게 마시는 것이 좋다.

광양시/전남광양매화마을 정보화마을 제공
광양교차로 특별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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