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전남 화순 춘양면·도곡면 일대 고인돌 공원에서 20~23일 ‘고인돌 축제’가 열린다.

‘고인돌과 함께하는 선사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고인돌 축조, 원시 제사장 집전, 선사시대 토기 제작과 도구 사용, 원시 뗏목타기, 원시 사냥,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선사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어린이인형극 공연, 어린이 선사체험 강연, 마임공연, 마술공연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푸짐하다.

이와 함께 김덕수사물놀이, 난타포퍼먼스, 마당극(○○○난장), 한천농악, 선사음악의 밤, 로컬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세계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과거 속에 묻혀있던 고인돌시대의 신비스런 삶을 체험하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교육형 축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현재를 사는 우리가 선사시대의 삶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경기 강화도와 전북 고창과 함께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순 고인돌공원은 596기의 고인돌이 밀집한 데다, 공원에서 채석장까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의 화순군 문화기획 담당 (061)370-1224, 화순고인돌축제홈페이지(www.goindol.org).